‘구준엽 아내’ 故 서희원 사망 원인 분석...전문의 “심장 기저질환”
입력 2026. 02.03. 15:40:03

KBS2 ‘셀럽병사의 비밀’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대만의 배우이자 가수였던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갑작스러운 사망 배경이 방송을 통해 다시 조명된다. 서희원의 사망 원인을 둘러싼 각종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전문가가 의학적 관점에서 그 가능성을 분석하며 관심이 모이고 있다.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셀럽병사의 비밀’은 구준엽과 서희원의 사랑과 이별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20여 년 전 연인으로 만났다가 긴 세월을 돌아 다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의 이야기는 ‘기적 같은 재회’로 화제를 모았지만, 결혼 생활은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서희원은 2025년 2월 일본 여행 도중 가벼운 미열 증상을 보인 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고, 여행 닷새째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대중은 큰 충격을 받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망 원인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추측도 빠르게 확산됐다.

방송에서는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낙준이 서희원의 기저질환에 주목한다. 그는 서희원이 선천성 심장 질환인 승모판 일탈증을 앓고 있었으며, 과거 출산 당시 자간전증(임신중독증)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병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낙준은 “심장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감염이 발생하면,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빠르게 치명적인 경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폐렴과 패혈증으로 이어진 과정에 대해 의학적으로 짚었다.

제작진은 서희원 사망 1주기를 맞아 그가 안치된 대만 진바오산 묘역도 찾았다. 현장에서 장도연은 취재진과 마주한 구준엽의 근황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고,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도 묘지를 찾은 구준엽의 모습이 공개됐다. 구준엽은 “희원이는 저보다 훨씬 더 힘들게 누워 있는데, 제가 안 올 수가 있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은 2001년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대만의 대표적 스타다. 그는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다가 2021년 이혼했으며,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다. 이번 방송은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갑작스러운 이별의 배경을 차분히 되짚을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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