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컴백에 서울 들썩…인파 관리·바가지요금 근절 나선다[셀럽이슈]
- 입력 2026. 02.04. 10:41:5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오는 3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이 서울로 집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안전 관리와 관광 질서 확립을 위한 행정력 집중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
서울시는 4일 오전 시청에서 오세훈 시장 주재로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관련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인파 밀집 대책과 불공정 행위 근절을 골자로 한 종합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광화문 광장 인파 관리...실시간 데이터 기반 ‘그물망 안전’ 구축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발매 기념 컴백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시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행사장 구역을 세분화하고, 취약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밀착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도시 데이터와 CCTV를 활용해 현장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과는 위기 단계별 대응 체계를 공유하며, 공연 전후 병목 구간 동선 관리와 순차적 퇴장을 유도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및 환경 대책도 병행된다. 공연 당일 행사장 인근 지하철역의 무정차 통과 가능성을 열어두고, 버스 우회 운행 및 따릉이·개인형 이동장치(PM) 대여 중단 등을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
◆‘미스터리 쇼퍼’ 투입해 바가지요금 단속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숙박업소와 전통시장의 ‘배짱 영업’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 기조를 세웠다.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숙박업소의 요금 게시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부당한 예약 취소 유도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한 주요 관광지에는 이른바 ‘미스터리 쇼퍼(암행 점검원)’를 투입해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를 직접 감시한다. 불공정 행위를 겪은 관광객은 다산콜센터(120)나 관광불편신고센터(1330)를 통해 즉시 신고할 수 있다.
◆DDP·한강공원 등 서울 전역 ‘축제의 장’으로
공연 전후로는 서울 주요 거점에서 글로벌 팬덤 ‘아미(ARMY)’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광장, 한강공원 등에서 거리 공연과 랜덤 댄스 페스티벌이 펼쳐지며, 한강버스 등 서울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공연은 서울이 ‘글로벌 문화 수도’로서의 매력을 세계에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인파 안전부터 물가 관리까지 전방위적으로 챙겨, 전 세계 시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누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