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영우 말투 해달라" 키움 이주형, 박은빈 라방 댓글로 뭇매 [셀럽이슈]
- 입력 2026. 02.06. 14:23:3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 이주형이 배우 박은빈의 라이브 방송에 남긴 댓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주형-박은빈
박은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 방송 중 수많은 팬들이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았고, 이주형은 방송 중 자신의 공식 계정으로 "우영우 말투 해주세요"라고 댓글을 적었다.
박은빈은 앞서 2022년 방영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 역할을 맡았다. 극 중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지닌 변호사 캐릭터다.
해당 댓글에 박은빈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한 누리꾼이 이주형이 댓글을 캡처해 "박은빈 배우는 우영우 말투 따라 하는 걸 극도로 조심스러워하는데, 왜 이런 걸 요구하냐"고 글을 올렸고, 해당 글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은 해당 캐릭터에 대해 항상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였다. 그는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실존 인물이나 캐릭터를 은연 중에 기억하고 잘못된 접근을 하게 되거나 내가 연기하면서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게 될까 봐 신중을 기했다. 모두가 불편함이 없도록 치열하게 심사숙고한 대본을 최대한 구체화하려고 노력했다. 자폐 스펙트럼 전문가인 자문 교수도 대본을 본 뒤 (조언을 얻어) 적정선을 찾아서 합의하며 연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작품 종영 인터뷰에서도 "실제 자폐인 분들은 따라 하는 건 절대 금기시해야 하는, 배우로서 윤리적인 책임이라고 느껴졌다. 배우마다 톤이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방법론에 있어선 실제 자폐인들을 관찰하고 그 모습을 도구적 장치로 이용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독자적인 캐릭터를 구축해서 고유성을 찾아보자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론 자폐 스펙트럼 진단 기준을 찾아본 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얘기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키움 히어로즈 측은 "이주형이 의도를 갖고 댓글을 단 것은 아니었다"며 "본인도 실수를 인지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주형은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했으며, 2023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으로 이적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 셀럽미디어DB, 박은빈 라이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