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사생활 폭로' A씨, 한달만 등장 "韓 경찰 수사 협조 중"
입력 2026. 02.10. 10:08:50

이이경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해온 A씨가 한달 만에 입장을 밝혔다.

A씨는 9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한국 경찰에 수사를 협조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한국의 법과 절차가 다른 나라들과는 달라 제게 어떤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이 사건이 사실이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수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수사 진행과 관련해 전했다.

A씨는 현재 국외 거주 중인 이유로 한국 수사기관에 직접 방문할 수 없어 비대면 방식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수사는 한달 이상 진행 중이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분에 관한 자료와 증거를 수사기관에 모두 제출한 상태다.

그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서울 강남경찰서의 담당 수사관과 나눈 메일 캡처본도 공개했다. 메일 속 A씨는 "저는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의사가 있으며, 영상통화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체적인 진행 방식과 일정은 형사님이 안내해주시는 대로 따르겠다"라고 했다.

A씨는 "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성실히 협조하며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라며 "수사가 완료되며 해당 자료의 당사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을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관련 통신 기록은 남아 있을 것이며, 해당 계정들 또한 실제 사용된 계정이었다"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사건의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0월 이이경과 나누었다는 카톡, DM(다이렉트 메시지) 등을 캡처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캡처에는 신체 부위를 찍어 보내라는 요구가 담기는가 하면 욕설과 성희롱, 음담패설 등 다소 부적절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이이경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이후 A씨는 "AI로 조작된 이미지"라고 입장을 번복했다. 하지만 며칠 뒤에는 실제 증거였다며 재차 실제임을 주장했다.

이이경은 이로 인한 이미지 타격으로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놀면 뭐하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현재는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등의 고소를 마쳤으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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