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민트’·‘넘버원’, 오늘(11일) 동시 출격…‘왕사남’ 1위 지킬까 [셀럽이슈]
입력 2026. 02.11. 09:41:38

'휴민트', '넘버원', '왕과 사는 남자'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설 연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영화들이 나란히 출격하며 흥행 판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휴민트’(감독 류승완)와 ‘넘버원’(김태용)이 오늘(11일) 동시 개봉한 가운데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정상을 사수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1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예매율 1위는 ‘휴민트’다. 예매율 38.2%, 예매량 약 18만장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다. 영화는 베를린‘, ’모가디슈‘에 이어 류승완 감독의 해외 로케이션 3부작으로 라트비아 로케이션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 특유의 풍광을 담아냈다.

여기에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 신세경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시너지가 더해졌다. 영화는 첫 시사회 이후 “극장에서 체험하는 카타르시스”, “액션 레벨이 다르다”, “멜로와 액션의 황금 비율” 등 실관람객 호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위는 ‘왕과 사는 남자’로 예매율 25.7%, 예매량 12만장을 기록 중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자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앞서 이 작품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압도적인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개봉 첫 주말, 76만 여명을 동원하며 2026년 개봉작 중 최고 주말 스코어를 경신한데 이어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강력한 신작들의 동시 출격 속에서 박스오피스 1위 수성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

3위는 온가족 힐링 무비 ‘넘버원’이다. 예매율 10.4%, 예매량 5만장으로 뒤를 잇고 있다. ‘넘버원’은 엄마와의 남은 시간이 숫자로 보이기 시작한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음식, 일상의 소중함을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기생충’에서 남다른 모자 케미로 사랑받은 최우식과 장혜진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유쾌하면서 가슴 따뜻한 연기로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평단과 시사 관객들로부터 “무해한 감동”, “세대 불문 공감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넘버원’이 설 연휴 가족 관객층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처럼 액션·멜로의 쾌감 ‘휴민트’, 묵직한 여운의 사극 ‘왕과 사는 남자’, 전 세대 공감 힐링 무비 ‘넘버원’이 맞붙은 설 연휴 극장가는 장르별 삼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휴민트’와 ‘넘버원’의 개봉 속 ‘왕과 사는 남자’가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신작들이 흥행 판도를 뒤집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휴민트'), 바이포엠스튜디오('넘버원'), 쇼박스('왕과 사는 남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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