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힐링 동시에"…'1등들' 오디션 끝판왕 탄생 예고[종합]
입력 2026. 02.11. 11:52:40

1등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1등 중의 1등을 가리는 오디션 끝장전 '1등들'이 베일을 벗는다.

11일 오전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1등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민정, 붐, 김명진PD, 채현석PD이 참석했다.

'1등들'은 역대 수많은 음악 오디션의 1등들이 모여 ‘1등 중의 1등’을 가리는 오디션 끝장전이다. M.net ‘슈퍼스타K’, JTBC ‘싱어게인’, SBS ‘우리들의 발라드’, MBC ‘위대한 탄생’, SBS ‘K팝스타’, M.net ‘보이스코리아’,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 등 각 방송사들의 1등들 중 어떤 가수들이 출격해 오디션 끝장전을 펼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김명진 PD는 "말 그대로 오디션 끝장전이다.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가 많았다. 그중에 1등들만 모아서 1등 중에 1등을 뽑으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해서 시작된 프로다"라며 "심플하게 오디션에서 1등 한 사람만 출연할 수 있다. 그 사람들 모아서 정말 1등이 누군지를 뽑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전에 연출했던 프로그램과 결이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사실 무인도도 저한테는 안 해봤던 거였다"라며 "제 연출방향이 모르는 걸 해보자 이다. 그래야지 대중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다. 제가 오디션 프로를 챙겨 보는 스타일은 아니다.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을 하면 새롭지 않을까 생각했다. 결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안 봤던 걸 하는 게 우선이었다"라고 설명했다.


1등들만 섭외해야 하는 만큼 그 과정도 쉽지 않았을터. 김 PD는 "한 번에 결정한 사람은 한 분밖에 없었다"라며 "다시 불길 속으로 들어가고 싶지 않아 하더라. 보통 1, 2 주씩 걸렸다. 직접 만나서 설득하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사실 출연은 1등들만 할 수 있고 제일 중요한 건 인지도다. 1등들만 모아놨는데 아는 분이 별로 없으면 시청자 입장에서 재미가 없을 거 같았다"라며 "프로그램이 유명하든지 가수가 유명하든지 시청자가 알만한 사람 위주로 꾸렸다. 시청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허각, 이예지, 박창근이 나온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MBC 외에 타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언급되는 만큼 어려움도 많았다고. 김 PD는 "저작권 이슈를 푸는 게 힘들었다. 제작진이 공문도 보내고 돈이 많이 들었다"라며 "안 된 곳은 영상에서 로고가 살짝 바뀌었다. Mnet '보이스 코리아' 같은 경우 풀 수가 없어서 영상도 못 썼다. 그 외엔 끈질기게 잘 풀었다"라고 털어놨다.

MC는 평소 오디션 마니아라고 불릴 만큼 노래를 좋아하는 배우 이민정이 맡았다. 생애 첫 음악 예능 MC를 맡은 이민정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한다. '슈퍼스타K' 처음나왔을 때부터 빠지지 않고 봤다. '싱어게인' 콘서트도 갈 정도로 좋아하는데 MC를 하면 그 노래를 계속 들을 수 있지 않나"라며 "좋은 노래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나왔는데 도파민도 있고 힐링도 있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가 많았다. 단번에 오케이 했고 힐링을 누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반면 각종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던 붐은 "그 이상의 감동이 있다. 가장 치열한 싸움, 재밌는 싸움은 1등들의 싸움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1등들의 마인드 싸움이라 치열하다. 제가 한 프로그램중에 가장 치열하지 않을까"라고 차별점을 전했다.

‘1등들’의 가장 독보적인 특징은 스튜디오 구성이다. 무대는 가창자가 다른 1등 가수들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노래를 마친 참가자는 무대 앞에 마련된 자신의 자리에 앉아, 이후 경쟁자들의 무대를 지켜보게 된다. 다음 참가자는 방금 무대를 마친 라이벌들의 시선을 온몸으로 받으며 가창을 이어가야 한다.

경쟁자들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야 하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경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한 명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실시간으로 점수와 순위가 공개되는 시스템으로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경연 시스템 또한 기존 오디션의 틀을 완전히 깨부쉈다. ‘1등들’은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심사위원 대신, 현장을 찾은 청중평가단의 투표로만 승자가 결정되는 ‘심사위원 없는 경연’을 지향한다. 백지영, 허성태, 박지현, 김채원(르세라핌), 김용준 등 화려한 라인업의 패널진 역시 일반 청중과 똑같이 ‘1인 1표’만을 행사할 수 있어, 오직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자만이 살아남는 냉정한 승부가 펼쳐진다.

베네핏에 대해선 김PD는 "그거 때문에 제작진이 모여 이틀 동안 회의를 했다. 결국엔 뭘 해도 안되더라. 그냥 명예다. 돈도 얼마를 줘야 하는지 말이 안 된다"라며 "트로피를 멋지게 만들 예정이다. 이 무대에서 저 가수를 이겼다는 게 그분의 커리어에 영향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진정성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민정은 "제목과 주제는 1등들 중에 1등이라는 걸 표제로 걸긴 하지만 1등들이 주는 음악에 대한 힐링과 무대 하나하나가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무대를 즐겨주시면 힐링과 도파민을 동시에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등들'은 15일 일요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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