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준 “‘폭싹’→‘야당’→‘휴민트’, 흐름 체감 하지만 고민多” [5분 인터뷰]
- 입력 2026. 02.11. 15:20:0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박해준이 이미지 변신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휴민트' 박해준
박해준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휴민트’(감독 류승완) 개봉 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해준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불륜 남편 이태오에서 ‘폭싹 속았수다’의 양관식 역으로 국민 아버지에 등극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바. 전작과 다른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저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어떻게 ‘부부의 세계’에서 양관식으로 넘어갔지?”라며 웃었다. 이어 “과감하게 선택해주신 연출자들이 대단하다”라며 “최근에야 ‘어떻게 그렇게 됐을까’ 생각해본다”라고 털어놨다.
한때 ‘부부의 세계’ 이태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폭싹 속았수다’ 이야기를 해주시면 너무 반갑다. ‘너무 좋은 드라마였죠’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했다. 또 “한 분은 제가 이태오와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고맙기도 하다”라며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잘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별명 이야기도 나왔다. ‘사빠죄아(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로 불리던 그는 “‘사빠죄아’가 부르기 더 편한가 보다”라고 웃었다. “‘양관식’이라는 이름은 빨리 안 나오더라. 그래도 뭐든 알아봐주시면 감사하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지난해 ‘폭싹 속았수다’와 영화 ‘야당’이 연이어 좋은 반응을 얻자, 스스로 체감하냐는 질문에 박해준은 “주변에서 해주는 걸 보면 체감이 안 될 수는 없다”면서도 “그래도 저는 아직 모자란 부분이 많다. 요즘은 오히려 더 고민이 많아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다. 박해준은 극중 권력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일삼는 황치성 역을 맡아 전작과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오늘(11일) 전국 극장 개봉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