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귀암 완치' 윤도현, 갑작스러운 공연 연기에 팬들 우려[셀럽이슈]
- 입력 2026. 02.11. 15:44:1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윤도현이 건강 이상으로 울산 공연을 연기하면서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윤도현
윤도현 소속사 디컴퍼니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YB 울산 공연 연기 소식을 알렸다.
YB는 오는 14일, 15일 양일간 울산에서 전국투어 'YB REMASTERED 3.0 : Transcendent'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도현의 건강 문제로 연기됐고, 울산 공연은 3월 28일, 29일 양일간 울산 KBS홀에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는 지난주부터 감기 증세가 있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병원 진료 및 치료를 병행하며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주말 공연 후 목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고, 아티스트 및 공연 관계자 간의 신중한 논의 끝에 추후 투어의 안정적인 진행과 완성도 있는 공연을 위해 부득이하게 이번 주 울산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연을 기다리며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결정은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과 앞으로 이어질 투어를 책임감 있게 이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판단이었음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도현도 공연 연기와 관련해 "너무나 무거운 마음이다. 치료에 전념하고 광주에서는 다시 원래의 컨디션으로 꼭 돌아오겠다"며 "고압산소치료, 수액치료 등등 처음 해보는 치료를 매일 하는 중"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윤도현은 2021년 희귀 혈액암인 위말트 림프종 진단을 받았으나, 3년간의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윤도현은 지난 2023년 완치 소식을 전하며 "태어나 전 죽음이란 것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해 보기도 했다. 정말 수많은 생각에 잠겨 혼자 울기도 해보고 방사선 치료 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억지로 웃어 보고 스케줄을 견뎌보기도 하면서 참 많은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라며 "제가 겪어보니 암 세포보다 사실 부정적인 마음이 더 위험한 것이라걸 뼈저리게 느꼈기에 긍정의 마음으로 부정적인 모든 것들로부터 이겨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린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서 또 한번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윤도현은 "건강검진 후 병원에서 빨리 오라는 전화를 받는 순간 암일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다"며 "의사 선생님께 먼저 '암인가요?'라고 물었고, 맞다는 답을 듣자 새빨개질 만큼 큰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1차 치료에 실패해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며 라디오 스케줄까지 소화한 끝에 결국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윤도현이 과거 희귀암 투병을 겪었던 만큼 갑작스러운 공연 연기 소식에 팬들의 걱정도 더욱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건강이 최우선이다", "푹 쉬고 낫길 바란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채널 '위라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