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스티 출신 송채아, 전 소속사 만행 폭로 "숨만 쉬어도 빚"[셀럽이슈]
- 입력 2026. 02.12. 14:07:4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과거 걸그룹 러스티의 리더 하인으로 활동했던 송채아가 연예계 은퇴 후 쇼호스트로 변신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송채아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공개된 영상에는 2019년 데뷔 이후 5년 만에 연예계를 떠난 송채아의 현재 일상이 담겼다. 무대를 내려온 그는 이제 평범하지만 누구보다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송채아는 걸그룹 활동 시절 겪었던 어려움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2019년 6월 데뷔했지만, 이듬해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수입이 끊겼고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숨만 쉬어도 빚”이라는 말을 들으며 정서적 압박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수익 정산은 물론 식비 지원조차 받지 못해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해야 했던 시간도 있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원치 않았던 인터넷 방송을 권유받았던 사연도 공개했다. 처음에는 팬들과의 소통이라는 취지였지만, 점차 수익을 요구하는 압박으로 변질됐다는 설명이다. 송채아는 “대표님께 인정받고 싶어 시키는 대로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것이 세뇌이자 가스라이팅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소속사를 떠난 뒤 그는 생계를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카페와 빵집, 방탈출 카페는 물론 사무보조와 학원 데스크 업무까지 경험하며 사회생활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
송채아는 “20대의 시간을 좋게 보면 배움의 시간이었고, 나쁘게 보면 잃어버린 시간 같다”고 털어놨다. 또래보다 뒤처졌다는 조급함에 하루라도 쉬면 불안해질 만큼 스스로를 몰아붙이며 살아왔다고 고백했다.
현재 그는 쇼호스트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영상 속 송채아는 방송을 위해 직접 짐을 챙기고, 상품 분석 내용이 빼곡히 적힌 ‘비밀 노트’를 공개하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스스로를 아직은 ‘병아리’ 단계라고 겸손하게 표현했지만, “나를 찾아주는 브랜드가 많아지는 것이 목표”라며 쇼호스트로서 성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해당 유뷰브 채널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