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맨’ 김선태, 결국 퇴사 “행복했던 7년, 작별 인사”
- 입력 2026. 02.13. 16:28:19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전국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1위의 신화를 쓴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충주맨
13일 충주시청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전날 시청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현재 휴가를 소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 맞으며, 절차에 따라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13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퇴사 소식을 직접 전했다. 영상에서 그는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많이 부족한 제가 운 좋게도 작은 성공을 거뒀던 것은 모두 구독자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었다”며, “응원해 주신 충주 시민분들과 항상 배려해 주셨던 충주시청 동료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지난 7년간의 활동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회상하며, 마지막 순간까지도 “앞으로도 충주시를 많이 사랑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김 주무관은 충주시 SNS 운영을 시작으로 콘텐츠 제작 전반을 전담하며, 파격적인 시도로 전국 지자체 중 독보적인 구독자 수를 달성한 인물이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임용 7년 만에 6급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앞서 그는 “구독자 100만 명이 되면 은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며, 현재 충주시 유튜브 구독자는 약 97만 명으로 목표치에 육박한 상태다.
지자체 홍보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던 그의 사직 소식에 동료들과 구독자들은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