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엔 올림픽, 저녁엔 콘서트…2026 설 연휴 TV에서는[설날 라인업]
- 입력 2026. 02.14. 07:00:0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2026년 설 연휴를 맞아 각 방송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최근 명절 특집 파일럿 예능은 줄어드는 추세가 되면서, 가요와 트롯 프로그램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설에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간이 겹치며, 가요와 예능, 스포츠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들이 안방 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설빔-2026 복 터지는 트롯대잔치
◆ KBS, 스키즈→이찬원과 함께
KBS는 2026년 설 연휴를 맞아 스트레이 키즈부터 이찬원, 다큐멘터리까지 아우르는 특집 라인업을 공개했다.
16일 밤 8시 10분 2TV에서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하는 설 특집 예능 '설빔 Soul Beam'이 방송된다. 스트레이 키즈가 조선시대로 타임슬립 했다는 설정 아래 MC 이수근, 조나단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K-전통문화를 색다르게 풀어낸다. 90년대 예능 '가족오락관' 게임을 2026년 감각으로 재구성해 세대 공감을 노린다는 후문이다.
이어 17일 오후 7시 40분에는 2TV에서 '2026 복 터지는 트롯대잔치'가 방송된다. 이찬원이 진행을 맡고 송가인, 박서진, 박지현 등 트롯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관객과 함께하는 쌍방향 소통형 트롯 쇼로 꾸며져 명절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MBC 설 특집 프로그램
◆ '1등들'→'질문들'…MBC 다채로운 편성
MBC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은 명절 특집 라인업을 선보인다.
MBC는 15일 오후 8시 50분 신규 예능 프로그램 '1등들'로 설 연휴의 문을 연다. '1등들'은 역대 수많은 음악 오디션의 최종 1등들이 모여 '1등 중의 1등'을 가리는 오디션 끝장전으로 명절 연휴에 어울리는 역대급 귀호강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방방곡곡을 대표하는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를 두고 맞붙는 '전국1등'이 지난 추석 특집 호평에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이번 설 특집에는 배우 박하선이 합류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고. '전국1등'은 16일 월요일 저녁 첫 방송된다.
아울러 10일 첫 방송을 마친 MBC 설 특집 3부작 '밥상의 발견'이 17일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이며, 18일 수요일 저녁에는 '손석희의 질문들'이 생방송으로 찾아온다.
특히 MBC는 오는 4월 기대작 '21세기 대군부인'의 주인공 아이유 콘서트를 설날 당일인 17일 방송한다. 수많은 명곡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음악성과 무대 장악력으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채운 아이유의 콘서트의 열기가 안방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
◆ SBS,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 방송
SBS는 가요 쪽으로는 성시경 콘서트를 편성하며, 예능에서는 기존 프로그램을 설 특집으로 방영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SBS는 14일 오후 8시 30분 성시경의 설 특집 콘서트를 선보인다.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은 2000년 10월 17일 데뷔 이후 대한민국 최고의 발라더로 자리매김한 성시경의 '음악 타임라인'을 그대로 따라가는 특별한 콘서트로 지난해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콘서트 성시경'의 TV판이다. 우리가 함께 귀 기울이고 설레었던 성시경의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능프로그램에서는 기존의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골 때리는 그녀들', '틈만 나면,',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아니 근데 진짜' 등이 설 특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 JTBC, 밀라노 올림픽에 집중
JTBC는 독점 중계 중인 '제25회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집중한다.
지난 13일 새벽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가 하프파이프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선사한 데 이어, 14일 새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이채운 선수, 남자 피겨 차준환 선수의 프리스케이팅 경기로 올림픽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와 시차로 인해 새벽 경기를 지켜보지 못했던 이들이 설 연휴 동안 경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마침 설 연휴에는 대한민국의 효자종목으로 여겨지는 빙상 주요 경기들이 몰렸다. 15일과 16일 쇼트트랙 대표팀은 연일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종언은 신동민, 황대헌과 함께 15일 남자 1500m에 출전한다. 오전 4시 15분 준준결승을 시작으로 오전 6시 35분 결승이 열린다. 16일 밤에는 김길리, 최민정, 노도희가 여자 1000m에 출격한다. 김민선과 이나현은 16일 오전 1시 3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입상에 도전한다.
스피드 스케이팅과 컬링 경기도 연휴 내내 펼쳐진다. 15일 오전 1시에는 김준호, 구경민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하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팀추월이 열린다. 컬링 여자 대표팀은 15일 덴마크, 일본, 17일 스위스, 18일 스웨덴과 연이어 격돌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MBC, SBS,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