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약에 취한 사자 만졌나…‘동물 학대’ 의혹 솔솔
입력 2026. 02.15. 11:50:51

노홍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동물 학대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노홍철 인스타에 올라온 약에 취한 사자”라는 글이 확산됐다.

논란이 된 게시물은 노홍철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과 영상이다. 그는 “잠자는 사자의 털끝을 건드려 본다”라는 글과 함께 아프리카 초원 숙소에서 촬영한 장면을 공개했다. 숙소 주변을 오가는 기린, 얼룩말, 누 등의 모습과 함께 백사자 곁에 앉아 배를 쓰다듬고 나란히 걷는 장면이다.

이후 한 아프리카 전문 여행사는 해당 게시물을 공개 저격했다. 여행사 측은 “이 사자가 정상으로 보이시나요?”라며 “졸린 눈으로 옆에서 걷고, 만질 수 있고, 배를 쳐도 저항하지 못하는 이유는 약물을 주입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진정제나 수면제를 투여해 사자를 무기력하게 만든 뒤 관광객 체험에 활용한다는 것.

또한 2015년 공개된 다큐멘터리 ‘Blood Lions’를 언급하며 관광 산업과 연결된 ‘통조림 사냥(Canned hunting)’ 구조를 지적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보존·연구·고아원 등으로 포장된 시설에서 사자에게 약물을 투여하거나 근친교배를 통해 새끼를 생산한 뒤 상품성을 잃은 개체를 사냥 산업으로 넘기는 실태를 고발한 바 있다.

논란이 일고 있는 해당 숙소는 사자와의 근접 촬영을 내세워 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동물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라는 우려를 받아왔다.

다만 해당 시설에서 실제로 진정제가 투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동물 학대 관광’이라며 비판을 내놓는가 하면, “그 역시 알지 못했던 부분일 것”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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