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전 취소 '라이프 오브 파이', 오늘(16일) 추가 공연
- 입력 2026. 02.16. 19:00:0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공연 직전에 취소됐던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가 오늘(16일) 추가 공연을 올린다.
'라이프 오브 파이'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GS아트센터에서는 '라이프 오브 파이' 추가 공연이 열린다. 해당 공연은 박정민의 제안으로 추가됐다.
앞서 지난 10일 '라이프 오브 파이'는 개연 5분을 남겨두고 갑작스레 공연을 취소했다. 이에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분노를 표했고, 운영진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냈다.
제작사는 이번 사태에 대한 보상책으로 유료 예매자들에게 결제 금액의 110% 환불을 약속했다. 제작사 측은 "순차적으로 개별 문자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며, 소중한 시간을 내어 공연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예매자들의 불만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제작사는 다음날 2월 10일 공연 취소에 따른 티켓 결제 금액의 10% 환불과 함께 16일 19시 30분 추가 공연을 진행을 밝혔다. 추가 공연을 비관람할 경우 티켓 결제 금액 기준 110% 환불된다.
배우 박정민 이번 사태에 직접 사과를 전했다. 그는 “어제(10일) 저녁 공연에 찾아와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죄송 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일부 조명기에 문제가 생겨 관람에 큰 불편함을 드릴 것이라는 판단에 제작사 측에서 취소를 결정했던 것 같다. 퍼펫 안에서 움직여야 하는 퍼펫티어들의 안전상 이유도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 어떤 이유도 관객분들이 받으셨을 그 순간의 충격을 달래드릴 수 없는 저희의 불찰"이라며 "미처 열리지 않은 극장 문을 등지고 발걸음을 돌리셨을 관객분들의 허탈함을 생각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내어주신 그 귀한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소중한 마음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갚을 수 없는 빚"이라고 전했다.
또한 재공연은 배우 박정민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박정민은 "사과를 드리기 전에 충분할 수는 없더라도 제작사 측과 최대한 대안을 꾸려놓고 말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대안 없는 사과는 되레 무책임한 행동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기도 했다. 제작사 측에 특별 회차 편성에 대한 의견을 드렸고, 제작사도 기꺼이 받아들여 주셨다"고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스앤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