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이루 "母 치매, 많이 부정하고 힘들었다"
입력 2026. 02.16. 23:03:06

'조선의 사랑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태진아 아들 이루가 어머니의 치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옥경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루는 어머니의 간병을 위해 다시 합가했다. 이루가 등장하자 태진아의 아내는 계속해서 웃음 지었고, 이루는 "이뻐요, 엄마가 제일 이뻐요"라며 엄마의 손을 닦았다.

그러던 중 이루는 어머니가 약을 먹지 않고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태진아를 불렀고, "엄마, 그렇게 약 뱉으면 안 돼. 약 먹어야 해"라고 말했다. 이어 태진아와 이루는 함께 옥경이를 달래며 화장실로 데리고 갔고, 이루는 어머니의 목욕까지 직접 도왔다.

이루는 비하인드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치매가) 거짓말인 줄 알았다. 이걸 제대로 딱 받아들이기 시작한 건 2~3년 정도 밖에 안 된 것 같다"며 "그전에는 치매를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많이 부정했었고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번은 제가 새벽에 들어왔는데 안방이 조금 소란스러워서 가봤다. (아버지가) 휘청거리면서도 어머니가 막 힘쓰시면 아버지가 그걸 또 붙잡는 모습을 보고 '이러다가는 아버지도 어디 다치실 수도 있고 아니면 병이 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순간 철렁했다. 그러면 안 되니까"며 "아버지도 나이가 드시고 어머니도 연세가 있으시고, 뭔가 이 상황을 끌어갈 수 있는 사람이 이 집안에는 현재 저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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