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사직 후폭풍…구독자 급감 속 '왕따설' 직접 해명[셀럽이슈]
입력 2026. 02.17. 09:40:26

\'충주맨\' 김선태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의 정점으로 끌어올린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갑작스러운 사직 소식과 함께 불거진 각종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 주무관은 16일 오후 '충TV'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그는 "최근 저의 퇴사와 관련해 여러 추측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왕따설'과 같은 내부 갈등설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초고속 승진'의 그림자? 온라인 커뮤니티 들썩인 '시기와 질투'

이번 사직 소동의 발단은 지난 13일 김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2016년 9급으로 입직해 불과 7년 3개월 만인 올해 1월, 6급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공무원 신화'를 썼던 그였기에 퇴사 배경을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특히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중심으로 "20년 걸릴 자리를 단숨에 꿰찼으니 내부 시선이 곱지 않았을 것", "유튜브 활동을 빌미로 순환근무도 안 하는데 누가 좋아하겠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공유됐다. 심지어 과거 충주시청 홈페이지 검색창에 김 주무관의 이름과 함께 욕설이 연관 검색어로 등장했던 캡처 사진까지 재조명되며 '조직 내 왕따설'에 힘을 실었다.

이에 대해 김 주무관은 "저의 퇴사는 개인적인 목표 달성과 향후 새로운 도전에 대한 고민 끝에 나온 결정"이라며 "특정 인물이나 조직과의 갈등 때문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추측으로 인해 고생하는 동료 공직자들이 공격당하는 것이 진심으로 가슴 아프다"며 동료들을 향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김 주무관의 해명문이 올라오자마자 해당 게시물에는 순식간에 5,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화력을 입증했다.

실제로 댓글 창에는 "구정 연휴에도 공지를 올리게 만드네", "갓선태 명절에 마음고생 많았겠다. 꽃길만 걷자", "충주맨 고생 많았어요. 어떤 일을 하시든 응원하겠습니다" 등 격려의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또한, "충주맨 개인 계정은 언제 개설되나, 바로 구독하러 간다"며 그의 향후 행보를 손꼽아 기다리는 반응도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김선태가 큰 죄를 지어도 구독자가 이만큼은 안 빠질 것"이라며 김 주무관 개인의 막강한 영향력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충주맨' 떠나자 구독자도 '썰물'… 100만 목전에서 20만 명 이탈

'충주맨'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파급력은 수치로 증명됐다. 독보적인 'B급 감성'과 재치 있는 편집으로 지자체 유튜브 최초 100만 구독자를 목전에 뒀던 '충TV'는 김 주무관의 사직 소식이 알려진 직후 기록적인 구독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97만 명을 상회하며 '골드 버튼'을 바라보던 구독자 수는 나흘 만에 약 20만 명가량이 이탈했다. 17일 오전 9시 기준 구독자 수는 약 77만 명으로 집계됐다.



◆"공직 밖에서 새로운 도전"… 향후 행보에 쏠리는 눈길

현재 김 주무관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남은 휴가를 소진 중이며, 오는 28일자로 의원면직 처리될 예정이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지만 충주에 계속 거주하며 방송이나 유튜브 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며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공직 신분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주무관은 입장문 말미에 "비록 저는 떠나지만, 저의 후임인 지호 주무관이 좋은 영상을 계속 만들 것이니 충주시 유튜브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달라"며 마지막까지 채널에 대한 애정 어린 당부를 잊지 않았다.

대한민국 공공기관 홍보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을 받는 '충주맨' 김선태. 이제 공직이라는 틀을 벗어나 '자유인'으로서 마주할 그의 새로운 도전과 파격적인 행보에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충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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