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 픽션' 피터 그린, 총상인데 사고사…사망 2개월만 사인 공개[Ce:월드뷰]
입력 2026. 02.19. 11:19:10

故 피터 그린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영화 '펄프 픽션' 등에 출연했던 배우 피터 그린의 사인이 공개됐다.

18일(현지시간) 피플 등 외신은 미국 뉴욕시 검시관실이 "피터 그린의 사인은 왼쪽 겨드랑이 총상으로 인한 상완동맥 손상"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왼쪽 겨드랑이 부위에 발사된 총탄이 팔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손상시켜 과다 출혈을 일으켰다는 의미다.

다만 당국은 타살이 아닌 '우발적 총상으로 인한 사고사'로 판단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그린은 뉴욕시 로어 이스트 사이드 클린턴 스트리트에 위치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이후 사망이 확인됐다. 향년 66세.

당시 이웃 주민들은 며칠째 자택에서 크게 울려 퍼지는 음악 소리에 이상함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신 인근에서 발견된 "나는 웨스트야(I am West)"라는 메모는 또 다른 궁금증을 낳았다.

그린의 매니저 그레그 에드워즈는 "그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자 우리 세대의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이었다"며 "마음이 매우 넓었고, 무엇보다 좋은 친구였다. 그를 깊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고인은 16세 아들 라이더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한편, 뉴저지주 몽클레어에서 태어난 그린은 1992년 독립영화 '중력의 법칙'과 1993년 영화 '클린, 셰이븐'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다.

1994년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에서 연쇄살인범 제드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같은 해 개봉한 '마스크'에서는 냉혹한 악당 도리언 역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강한 기억을 남겼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마스크'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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