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리플리' 이승연, 설정환 위해 자수→최종환 사망 [종합]
입력 2026. 02.19. 20:35:39

친밀한 리플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승연이 설정환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경찰에 자수했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 100화에서는 한혜라(이일화)와 공난숙(이승연)이 자신이 지은 죄의 댓가를 직접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라는 차정원(이시아)에게 가려는 진태석(최종환)의 앞을 막아섰다.

한혜라는 그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당신을 경멸해. 아니 날 더 경멸해. 내가 당신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이 모든 불행이 시작되지 않았다. 내가 시작했다. 내 선택, 욕망, 당신의 집착과 소유욕을 받아들인 내 죄값이다. 내가 끝내야만 해"라며 핸들을 꺾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휘청이던 차량은 결국 벽돌 더미에 부딪혔고, 진태석은 핸들에 머리를 박은 채 피 흘리며 정신을 잃었다.

차량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한혜라는 공난숙을 찾아갔다. 공난숙은 진태석의 생사 여부를 물었고, 한혜라는 "피 흘리면서 죽어가는 건 봤다. 내가 두 눈으로"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공난숙은 "확실하게 숨 끊어지는 건 봤냐고"라며 불안해 하며 구 실장(명재환)을 시켜 알아보게 했다.

진태석의 시신은 찾을 수 없었다. 그를 데려간 건 다름 아닌 진세훈(한기웅)이었다. 그는 "아버지는 제 손에 죽으셔야죠. 다른 사람 손에 죽으면 안됩니다"라고 말했다.

한혜라는 진세훈이 진태석을 데려가는 걸 보고도 못 본 척 했다. 그는 진세훈에게 "손은 엄마가 더럽힌다"라며 진태석이 어디있냐고 물었고, 진세훈은 한혜라에게 그의 위치를 알려줬다.


그러는 사이 주영채(이효나)는 구 실장에게서 공난숙의 비리 파일을 받아갔다. 공난숙은 구 실장에게 "영채가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줘라"라고 말했고, "우리 영채가 뭘 할지 알고 싶었다. 내가 그렇게 잘 못 키운건지, 날 지 엄마로 생각하고 있는 건 맞는지"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주영채는 진세훈에게 비리 파일을 넘겼고, 진세훈은 공난숙이 구 실장 명의로 주식을 사모은 것 등을 주하늘과 엮어 두 사람을 동시에 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주하늘(설정환)은 부정거래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모두 주하늘을 말렸지만, 그는 공난숙의 죄를 뒤집어 쓰는 것을 담담히 받아 들였다.

공난숙은 주영채에게 "하늘이는 왜 물고 넘어지냐"라며 이유를 물었고, 주영채는 "엄마를 제일 힘들고 슬프게 하는 일이니까"라며 "친 딸인 나보다 하늘 오빠를 더 사랑한 벌이다"라고 분개했다.

이후 공난숙은 차정원을 불러 주영채에 대한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차정원은 "영채하고 세훈 씨가 하늘 씨 모함한 거 안다. 영채보다 세훈 씨가 더 독한 마음 먹었을 거다"라며 "세훈 씨한테 공 회장님도 못할 짓 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두운 표정으로 "그건 나도 인정한다"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차정원은 "그럼 뭘 하셔야 하는 지도 아시겠다"라고 답했다.

공난숙은 "자수라는 걸 하러 왔다"라며 "살인 교사 정도? 그리고 차명으로 주식 거래한 거랑 횡령 비슷한 거"라며 경찰에 직접 출석했다.

한혜라는 진태석을 찾아가 "공난숙이 자수를 했대. 그나마 티끌만한 양심이 남아있는 거겠지. 이제 그만 쉬어라. 내 곁에서 잠들어, 영원히"라며 눈물을 흘렸다. 진태석은 "내 사랑이 죄였다. 내가 죽어야 할 만큼"이라며 눈을 감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친밀한 리플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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