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피의자 신분 출석 “사실대로 답했다, 심려끼쳐 죄송”
입력 2026. 02.21. 22:45:04

박나래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전직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및 불법 의료행위 의혹을 받는 방송인 박나래가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일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 약 7시간 40분 동안 조사했다. 박나래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나래는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조사관 질문에 성실하게 임했고, 사실대로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아야 하고 바로잡을 예정”이라며 “저의 불편한 사항들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과 술잔을 던진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답했고, 불법 약물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별도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전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술잔을 던져 다치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이모 씨를 통해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해당 이모 씨 역시 같은 날 강남경찰서에서 의료법·약사법 위반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나래와 이모 씨의 대질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특수상해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했으며, 의료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등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추가 소환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관련 고소·고발 내용을 종합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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