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그 자체"…이채민X김새론 풋풋 로맨스 '우리는 매일매일' 5년만 개봉[종합]
입력 2026. 02.23. 16:57:01

우리는 매일매일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故 김새론의 1주기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그의 청춘을 가득 담은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이 5년 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재 감독, 배우 이채민, 류의현, 최유주가 참석했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어느 날, 오호수(이채민)가 한여울(김새론)에게 갑작스러운 고백을 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김 감독은 "정말 떨린다. 이 영화 개봉까지 특별한 일이 있어서 걱정도 많이 했고 두려움도 있었다. 협업이 잘 돼서 개봉할 수 있어 기쁘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잘 부탁드린다"라고 개봉 소감을 전했다.


'우리는 매일매일'로 스크린 데뷔하는 이채민 역시 "긴장도 되고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정말 열심히 찍었으니까 재밌게 봐주셨길 바란다. 곧 관객분들과 마주하게 될 것 같은데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매일매일'은 카카오페이지에서 1600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독자들을 설레게 했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청춘 로맨스 영화다. 원작 웹툰을 영화화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 감독은 "요즘 학생들 영화는 센 작품이 많은데, 처음 원작을 보고 든 생각은 평범하지만 실제 중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넘어가는 과정이 실제로 있을 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를 먹어가는 사람들도 회상이 되고, 평양냉면처럼 자꾸 생각나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영화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2021년 촬영된 영화는 5년 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이채민은 "배우를 하게 되고 교복이라는 옷을 처음 입었던 작품이다. 성인이 되고 다시 입는 교복이고 어색하고 한편으로는 젊게 나올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때가 가장 어렸다"라며 "(다시 보니) 저런 시절이 있었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지금 보면 당연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건 배우로서 매 작품 드는 생각인 것 같다. 지금의 제가 되는 양분이 되기도 했고 발판이 되기도 했으니까 귀엽게 보려고 했다"라고 고백했다.

최유주는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을 받았다. 연기적으로는 당연히 아쉬움이 많다. 오랜만에 과거 추억을 하니까 기분이 신기했다. 그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당차게 말했고, 류의현 역시 "많이 부끄럽고 한동안은 부끄러울 것 같다. 그 시절의 저이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시간이 흘러서 기억이 가물가물할 지 모르지만, 제가 찍을 때 이들은 청춘 그 자체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오호수 역을 맡은 이채민에 대해 "싱크로율 100%에 가까웠다"라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오호수가 이채민을 위해 있었던 것 같았다"라며 "이 영화가 첫 영화이고 경험이 부족한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볼 때부터 오호수였고 연기를 정말 잘했다. 감독으로서 복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또 다른 주연, 한여울 역을 맡았던 배우 故 김새론에 대해서는 "저한테는 최고의 배우였다"라며 "하나를 얘기해도 두 세 가지를 척척 해내고 연출자가 말할 때 그걸 넘어서는 연기를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경력이 있다보니까 다른 배우들과도 정말 잘 지냈다. 연기를 위해 태어난 아이였고 연기를 위해서 현장에서 예의바르고 아름다운 친구였다. 지금도 함께 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감독으로서는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배우들 역시 故 김새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채민은 "동갑이지만 선배로서 친근하게 잘 이끌어줬다. 동갑이지만 선배로서 사실 그때 저는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 했던 시기였기에 많이 얻어가려고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고마움이 컸다. 현장에서 긴장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친구처럼 분위기도 풀어주고 필요한 요소가 있으면 솔직하게 말해줘서 무사히 찍었다"라고 전했다.

류의현은 "사실 (김새론과 함께 한) 첫 작품은 아니다. 인연이 오래됐고, 저보다 한 살이 어렸지만 친구처럼 잘 지냈다. 현장에서 배울 점이 많고 좋은 배우였다. 그립고 보고 싶은 친구다"라고 故 김새론과의 기억을 떠올렸다.

끝으로 이채민은 '우리는 매일매일'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지금 청춘을 즐기고 있는 분들께는 더할 나위 없이 공감되길 바라고 그 위로는 각자만의 좋은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편하고 즐겁게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우리는 매일매일'은 오는 3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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