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관·경찰관 모독 논란…'운명전쟁49' 제작진 "부적절한 언어 사과"[전문]
입력 2026. 02.24. 12:15:16

운명전쟁49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디즈니+ '운명전쟁49' 제작진이 '사주 맞히기' 미션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24일 '운명전쟁49'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운명전쟁49'에 등장한 순직하신 분들을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상 무속인 출연자가 고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점사를 보던 중 부적절한 언어와 묘사가 등장한 부분에 대해서 순직하신 분들, 상처를 받으셨을 유가족분들, 동료분들 그리고 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 제작진은 유가족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사전에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사죄드리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향후 방송 제작 전반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내부 검토 및 제작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당부했다.

'운명전쟁2'는 '사인 맞히기' 미션 중 유족의 허락 없이 순직 소방관의 사진과 생년월일시 등을 제시해 논란이 됐다. 제작진은 "당사자 본인 또는 가족 등 그 대표자와의 사전 협의와 설명을 바탕으로, 이해와 동의 하에 제공되었다"라고 해명했으나, 유가족 중 "제작진이 영웅이나 열사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취지라고 설명해 동의한 것으로 안다"라고 주장해 논란은 가중됐다.

또한 순직 경찰관의 사인을 추정하는 미션에서 한 무속인이 "흔히 칼 맞는 걸 '칼빵'이라고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고 전현무가 이를 언급하며 반응한 부분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전현무는 지난 23일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라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 이하 '운명전쟁49'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운명전쟁49> 제작진입니다.

<운명전쟁49>에 등장한 순직하신 분들을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프로그램상 무속인 출연자가 고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점사를 보던 중 부적절한 언어와 묘사가 등장한 부분에 대해서 순직하신 분들, 상처를 받으셨을 유가족분들, 동료분들 그리고 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현재 제작진은 유가족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사전에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사죄드리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향후 방송 제작 전반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내부 검토 및 제작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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