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 첫 원톱 '매드 댄스 오피스' 플라멩코로 전하는 힐링[종합]
입력 2026. 02.24. 16:46:35

매드 댄스 오피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염혜란이 원톱 첫 주연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로 감동과 힐링을 전한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현진 감독, 염혜란, 최성은, 아린이 참석했다.

'매드 댄스 오피스'는 24시간 완벽하게 살아오던 공무원 국희(염혜란)가 조금 망해버린 인생 앞에서 플라멩코 스텝을 밟으며 몰랐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조 감독은 "'미친 춤' '오피스' 단어가 부딪히면서 내는 에너지가 재밌었다. 오피스에서 춤을 추는 건 부자연스러운 일인데 이런 아이러니가 주는 재미 때문에 '매드 댄스 오피스'라는 제목을 짓게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에 등장하는 '플라멩코' '집시'에 대해 "밑바닥에 떨어졌을 때 두려워하고 인생이 끝이라는 불안함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을 거기서부터 새로운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라며 "집시라는 속성과 연결을 해봤다. 밑바닥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면서 해방감을 느끼고 엇박속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있는 거 같다. 정박으로만 살았던 국희에게 어떤 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의 신뢰를 쌓아온 염혜란은 이번에 완벽주의 구청 공무원 국희 역을 맡았다. 국희는 냉철한 원칙주의자 면모, 이른바 쌉T적 모먼트로 조직을 장악하지만, 승진을 눈앞에 둔 결정적인 순간 예상치 못한 균열을 맞으며 삶의 방향이 흔들리는 인물이다.

처음부터 염혜란을 염두하고 시나리오를 썼다는 조 감독은 "국희라는 캐릭터가 처음부터 호감으로 다가가기 힘들다. 직장 상사이고 퇴근 후 보기 부담스러운 캐릭터다"라며 "관객이 국희를 공감하고 응원하면서 따라가야 한다. 염혜란 선배님의 전작을 보면 세속적이거나 빌런이라도 그 사람에게 정이 가고 공감이 간다. 이야기를 경청하고 싶게 만드는 연기를 보여주셔서 꼭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염혜란도 "휴먼 코미디 장르, 성장을 담은 드라마를 좋아한다. '쉘위댄스' 같이 춤을 통해 해방을 느끼는 영화를 즐겨봤다"라며 "이 영화의 매력적인 면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어렵지만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물론 처음 도전하는 플라멩코를 익히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염혜란은 "플라멩코는 3개월 정도 연습했다. 처음 선생님을 만났을 때부터 단기간에 완성되는 춤이 아닌 어려운 춤이라고 하셨다"라며 "동작들을 하면서 어려웠지만 선생님을 따라 하려고 하면 흉내 내는 것처럼밖에 안 보이더라. 플라멩코는 영혼의 춤이고 한의 춤인데 영혼에 접근한 춤을 춰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 표현이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오피스에서 춤을 추는 장면에 대해선 "시나리오로 봤을 때 매력적인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하면서도 그렇고 뭔가 해내야는 하는 자리에서 혼자 벗어나고 싶다는 상상하기도 한다"라며 "그걸 그대로 재연하는 장면을 찍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시는 분들이 흥미롭게 봐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찍었다. 넓은 사무실을 박살 내면서 찍어야 해서 많은 스태프가 고생하셨다"라며 웃어 보였다.

원톱으로 극을 이끌어간 것에 대한 부담감도 털어놨다. 염혜란은 "주인공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고 느꼈다. 중압감이나 부담감이 들 때마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과 같다고 생각하고 찍었다. 주인공이라는 자리가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뤄진다고 느꼈다"라며 "이번에 특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코미디라는 흐름을 따라가고 있어서 그 안에서 내면 중심 잡는 것들이 신경 쓰여서 생각하면서 찍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염혜란의 파격적인 변신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는 3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엔케이컨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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