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 또 트롯 오디션? '새얼굴'로 가득 채운 99인 층별 생존전[종합]
입력 2026. 02.25. 12:10:23

무명전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 2026년 오디션 포문을 연다.

25일 오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장민호, 김대호, 남진, 주현미, 조항조, 신유, 강문경, 손태진, 임한별, 양세형, 김우진 PD가 참석했다.

'무명전설'은 99인의 도전자들이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맞붙는 초대형 트롯 서바이벌이다.

이날 김 PD는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은데 왜 또 트롯 오디션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다.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트롯이라는 음악이 갖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느껴가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무엇보다 새로운 사람들, 이야기, 스타들을 소개해 드리는 데 최선을 다해서 만들고 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트롯 오디션의 판을 뒤집기 위해 ‘무명전설’은 99인의 도전자를 인지도에 따라 1층부터 5층까지 배치한 서열탑 시스템을 도입했다. 1~3층은 무명, 4~5층은 가면으로 정체를 감춘 유명 도전자들. 층이 낮을수록 오직 실력으로 존재를 증명해야 하고, 층이 높을수록 이미 쌓아온 이름값을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김 PD는 "새로운 사람들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 서열탑을 프로그램안에 녹여냈다. 그 안에서 1층에서부터 5층까지 인지도가 나뉜다. 함께 울고 웃으며 경쟁하면서 전설에 오르는 여정을, 새로운 틀로 짜서 보여드리고자 기획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남진


다만 무명과 유명이 맞붙는 구조는 아니다. ‘무명선발전’과 ‘유명선발전’을 각각 치른 뒤, 각 층 안에서 서열을 가린다. 같은 조건 안에서 실력으로 살아남는 방식이다. 퇴사를 감행하고 배수의 진을 친 참가자, 가족에게조차 알리지 못한 채 도전장을 내민 참가자 등 사연도 각양각색이다.

출연자 발탁 기준에 대해선 "비하인드 영상까지 스무 개 이상 만든 적이 처음이다. 가능한, 노래하고 싶은 무명 가수들에게 구인 소식이 알려지길 간절한 마음으로 홍보했다"라며 "그 결과 수천 명이 지원을 해주셨다. 새로운 얼굴이 정말 많다. 첫 무대로 방송에 나오시는 분도 스크롤을 보고 지원해 주신 분이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 대신 ‘프로’라 불리는 심사 군단의 활약 역시 첫 방송부터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 남진부터 조항조, 주현미를 필두로 신유, 강문경, 손태진이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김진룡, 김광규, 한채영, 양세형, 홍현희, 아이비, 임한별까지 합류해 장르의 경계를 허문다. 탑 프로단은 단순 평가를 넘어 보컬 완성도, 무대 장악력, 감정 전달력, 스타성, 대중성, 제작 가능성까지 다각도로 평가할 예정이다.

조항조는 "서열전쟁이 강렬한 이미지를 주는데 어떻게 보면 인생 자체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고 있다. 무명들이 살아왔던 세월은 서러운 세월이었고 앞으로 그들이 어느 과정에서 단단해지고 전설로 유명한 가수로 돋움하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 열심히 응원하고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양세형은 "참가자들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출연한다. 제가 요즘 한국사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 어떤 전쟁보다 치열한 무대를 보실 수 있다. 단순히 이번 오디션을 통해 스타가 되겠다는 느낌이 아닌 이번이 아니면 안 된다. 뒤가 없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있다. 그들의 피땀눈물, 열정, 노력이 있는 무대를 보면 감동을 느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민호-김대호


장민호도 "현장에 있으면서 무명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놀라운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제는 실력자는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녹화장에 왔는데 어디서 도대체 저런사람들을 찾아내서 데려왔는지 놀랄 정도의 실력자들이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대호는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보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깜짝 놀랄 정도로 초반 예선무대에서 정말 무명분들이 많다"라며 "타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신동엽, 김성주, 전현무 같은 경우 저만큼의 우여곡절은 없었다. 저는 오디션을 통해 입사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승 특전은 상금 1억과 전국 투어 콘서트, 음원 발매, 크루즈 팬미팅은 물론, 우승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부터 제주도 세컨드 하우스까지 제공한다. 우승 특전으로 영화 개봉과 세컨드 하우스를 제공하는 건 ‘무명전설’이 최초다. 어떤 도전자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특전들을 거머쥐며, 차세대 트롯계 전설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끝으로 김 PD는 "저희가 하고 있는 트롯을 우리 나라에서 사랑받는 거로 끝내지 않고 아시아,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 인재를 뽑기 위해 최적화된 구조로 만든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무명전설'은 오늘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