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제79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 선출…韓 영화인 최초
입력 2026. 02.26. 13:47:11

박찬욱 감독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박찬욱 감독이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박찬욱은 오는 5월 열리는 제79회 칸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결정하는 자리다. 박찬욱은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 뒤를 이어 심사위원단을 이끈다.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인은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배우 전도연, 2017년 박찬욱 감독, 2021년 배우 송강호, 2025년 홍상수 감독 등 6차례 심사위원으로 선출됐다. 심사위원장에 한국인이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직위원장 아이리스 노블록과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는 공동 성명을 통해 "박찬욱의 창의성, 시각적 숙련도, 그리고 기묘한 운명을 가진 인간의 충동을 포착하는 능력은 현대 영화사에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선사했다"며 "그의 엄청난 재능과, 더 나아가 우리 시대에 대한 질문에 깊이 몰두하는 한국 영화를 기념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박찬욱은 2004년 영화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칸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79회 칸 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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