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진주’ 박진희, 언니 죽음 전말 알았다…오열하며 자책[종합]
입력 2026. 02.26. 20:39:42

붉은 진주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붉은 진주’ 박진희가 쌍둥이 언니 죽음의 전말을 알게 됐다.

2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극본 김서정, 연출 김성근)에서는 김단희(박진희)가 쌍둥이 언니 김명희(박진희)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단희는 언니의 아들을 빼돌린 인물을 찾기 위해 움직였다. 그는 “애를 찾아서 빼돌려야 돼. 여기 의사가 유일한 증인이야. 정보를 빼내야 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이어 “아이를 빼돌린 만큼 가까운 사람을 찾아내라”고 지시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김단희는 변장한 채 박태호(최재성)의 집을 찾았다. 마침 그 집에서 경찰이 나오는 모습을 목격한 그는 “역시 경찰을 매수하고 있었어”라며 의혹을 확신했다.

또한 “이 집에 그 사람들이 살고 있었나. 이 집에 사는 사람은 아이 아빠여야 하잖아”라고 말해, 아이의 친부가 이 집과 관련돼 있음을 암시했다.

이후 김단희는 김명희와 인연이 있던 할머니를 찾아갔다. 그곳에서는 박태호가 먼저 찾아와 “김명희와 내 아들이 어디 있느냐”며 거칠게 추궁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김단희는 호루라기를 불어 동네 사람들을 불러 모았고, 사람들이 몰려오자 박태호는 “다음에 경찰과 다시 오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할머니는 김명희와 똑같이 생긴 김단희를 보고 깜짝 놀라 집 안으로 데려갔다. 처음에는 김명희로 착각했지만, 김단희가 “저는 쌍둥이 동생이다. 언니가 도망칠 거라고 하신 말이 무슨 뜻이냐”고 묻자 당황했다.

김단희는 “물어보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언니가 너무 멀리 가버렸다. 저와 아이만 남겨둔 채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놨고, 그제야 할머니는 김명희의 죽음을 알고 오열했다.

할머니는 김명희가 남겼다며 흰 봉투 하나를 건넸다. 편지에는 “할머니, 인사도 없이 떠나 죄송하다. 고통스럽지만 그 사람에게서 도망쳐야 할 것 같다. 제 아이를 악몽 속에서 살게 할 수 없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할머니는 “별장 사장과 사모에게 다 당한 것”이라며 과거를 털어놨다. 김명희는 별장 사장이 사별한 줄 알고 만났지만, 그는 유부남이었다. 거짓말로 접근해 김명희를 임신시켰고, 이후 그의 아내 오정란(김희정) 역시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김명희는 병원에 입원한 김단희를 찾아 “돈 때문에 그 사람을 만난 게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상은 김단희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박태호가 돈을 빌려주겠다며 접근했던 것. 그는 처음부터 자신의 아이를 낳아줄 여성을 찾고 있었다. 결국 오정란은 남편의 외도와 임신 사실을 알고 분노했고, 김명희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김명희의 아들을 아델 후계자로 삼겠다는 말에 분노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김단희는 “내가 아프지만 않았어도 언니가 그런 사람을 만나지 않았을 텐데…내가 살겠다고 언니를 죽였다”며 오열했다. 이어 “내가 언니를 죽였어…”라고 자책하며 무너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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