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일하더라”…임주환, 물류센터 근무 인정 뒤 응원 물결 [셀럽이슈]
입력 2026. 02.27. 11:41:55

임주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임주환의 뜻밖의 근황이 뒤늦게 알려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품 공백기 동안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이천의 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임주환을 목격했다는 글이 재확산됐다.

작성자는 “현장에서 함께 일했다”라며 “묵묵히 맡은 일을 하다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댓글에는 “사인을 받았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소속사 베이스캠프컴퍼니 역시 이를 인정했다. 관계자는 “임주환이 과거 작품 공백기에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는 차기작 준비에 돌입해 해당 업무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임주환의 최근 작품은 지난해 6월 대학로에서 막을 내린 연극 ‘프라이드’다. 이후 뚜렷한 차기작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며 공백기가 길어졌다. 데뷔 20년이 넘은 배우가 물류 현장에서 일했다는 사실은 적잖은 놀라움을 안겼지만 대중의 반응은 대체로 응원에 가까웠다.



그의 소탈한 일상은 과거 방송에서도 언급된 바. 임주환은 tvN 예능프로그램 ‘핸썸가이즈’에서 차태현, 조인성이 설립한 신생 매니지먼트사에 합류한 배경을 전하며 “연극을 하고 있는데 수익을 나눌 필요도 없지만 지원도 없다. 그래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화려한 배우의 이미지와는 다른 현실적인 모습이 다시금 회자되는 이유다.

최근 업계 상황도 무관하지 않다. 극장가 불황과 제작비 상승, 광고 시장 위축 등으로 영화, 드라마 편수가 감소하면서 배우와 스태프 다수가 공백기를 겪고 있다. OTT 중심의 제작 환경 역시 대형 프로젝트 위주로 재편되며 참여 기회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임주환의 선택은 생계를 위한 현실적 대응으로 받아들여진다.

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임주환은 MBC 시트콤 ‘논스톱3’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탐나는도다’, ‘오 나의 귀신님’, ‘나를 사랑한 스파이’, ‘삼남매가 용감하게’, 영화 ‘쌍화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 조연을 오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던 배우가 잠시 물류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는 사실은 의외였지만 오히려 그의 성실함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공백기 3년을 지나 다시 차기작을 준비 중인 임주환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tvN '핸썸가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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