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전쟁49' 논란ing→민희진 5분 기자회견→유키스 동호, 전처와 폭로전[이슈위클리]
입력 2026. 02.27. 15:00:17

이슈위클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한 주간(2026년 2월 21일~2026년 2월 27일 기준)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운명전쟁49' 사그라지지 않는 논란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가 거듭된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판받는 모양새다.

지난 22일 YTN에 따르면 故 김철홍 소방관의 유족 측은 디즈니+ '운명전쟁49' 측이 방송 영상을 삭제하지 않는다면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故 김철홍 소방관의 조카 A씨는 "(방송에는) 이 사람이 어떻게 순직했는지 맞히는 거였는데 그 부분에 대한 고지가 전혀 없었다"며 "가족들이 엄청 화났다. 다 많이 우셨다. 동의했던 취지랑 너무 벗어나는 내용으로 나오다 보니까 미안한 마음도 컸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의 사과에 대해서는 "이제 와서 사과를 한들 무슨 소용인가. '엎드려 절받기'밖에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 방송 자체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 삭제됐으면 한다. 그냥 삼촌의 희생이 콘텐츠로 소비되는 게 너무 싫다. 이건 옳지 않다고 본다. 만약에 영상이 내려가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청 측도 범인을 검거하다 순직한 故 이재현 경장 고인 모독 논란에 대해 '운명전쟁49' 측에 문제 회차 삭제 및 사과 요청,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요청 등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700만 바라보는 '왕과 사는 남자'…낙수효과 톡톡

단종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가 박스오피스를 휩쓸면서 강원 영월과 '약한영웅' 시리즈가 그로 인한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의 인기로 영화 배경이 된 청령포를 찾는 방문객이 급증했다. 영월군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동안 청령포 방문객은 1만 64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006명이 방문했던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청령포뿐 아니라, 단종이 사약을 받고 생을 마감한 관풍헌, ‘자규시’를 읊었다는 자규루, 그리고 그의 능인 장릉에도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영월군은 이 같은 ‘왕사남 효과’가 단종문화제가 열리는 오는 4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월군문화관광재단은 영화 흥행에 발맞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단종 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박지훈의 전작 '약한영웅'도 역주행 흐름을 탔다.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시리즈'에 다시 랭크되며 역주행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수많은 폭력에 맞서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액션 성장 드라마로, 박지훈을 배우로서 각인 시킨 작품이다. 앞서 장항준 감독이 박지훈을 캐스팅한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26일까지 누적 관객 673만 3448명을 기록했다.

◆ 강호동 '봄동 비빔밥' 먹방 역주행…왜?

강호동의 봄동 비빔밥 먹방 영상이 18년 만에 역주행하고 있다.

최근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지난 2008년 방송된 KBS2 '1박 2일'에서 강호동이 봄동 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영상 속 강호동은 전남 영광 동백마을 어르신과 함께 봄동을 직접 딴 뒤 겉절이를 담궈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이에 요리 유튜버와 인플루언서들이 '1박 2일' 속 봄동 비빔밥 레시피를 재현해 '먹방' 영상을 제작해 올리며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SNS 상에서는 봄동 비빔밥이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 뒤를 잇는 유행템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들은 제철 채소를 활용한 음식이 재조명되는 흐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민희진, 6분 지각→5분 기자회견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자 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네 번째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와 풋옵션 소송 1심 결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날 민 대표는 제 시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약 6분 가량 뒤늦게 도착해 "오늘은 프리스타일로 할 거라고 생각하고 오셨을 텐데, 전달해야 할 내용이 중요해서 준비해 온 내용을 읽으면서 설명 드릴 예정이니 집중해서 들어달라"며 준비해 온 입장문을 낭독했다.

민 대표는 풋옵션 대금 256억 원을 포기하겠다고 밝히며, 하이브 측에 진행 중인 모든 민형사 소송을 즉각 종결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뉴진스 다섯 멤버의 활동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저는 '전 어도어 대표'라는 꼬리표를 떼고, '오케이 레코즈 대표'로서 새로운 길을 걷고자 한다"라며 "오늘 이후 더 이상의 소모적인 기자회견은 없기를 바란다. 저는 이제 기자회견장도 법정도 아닌, 창작의 무대에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라고 인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약 5분간의 입장문 낭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사전에 안내도 없이 질의응답은 진행되지 않았고, 현장 취재진의 항의가 이어졌다.

이전에 취재진과 열띈 논쟁을 벌여온 민 대표의 행보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이번 기자회견이 치밀하게 계산된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1심 판결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에 항소장을 제출하고,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했다.

◆ "3명이서 1잔 시켜"…전원주, 카페 민폐 손님 논란

배우 전원주가 카페 민폐 손님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_전원주인공'(이하 '전원주인공')에는 '뻥 뚫린 뒷머리 커버하러 며느리와 가발 맞추고 왔습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전원주는 며느리와 식사를 하고 카페를 찾았다. 주문을 하기 전 전원주는 며느리에게 "한 잔만 시켜라"라고 얘기하며 라떼 하나를 종이컵에 나눠 먹었다.

며느리는 "남편하고 저하고 어머니랑 셋이 카페를 가도 꼭 하나만 시킨다. 요즘 카페는 거의 1인 1잔 아니냐. '한 잔은 너무 심하다, 두 잔 시키자' 해도 한 잔만 시키라고 하신다"라고 얘기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전원주의 행동이 '민폐'라고 지적했다. 특히 자영업자 커뮤니티에서는 "아끼는 건 좋지만 남한테 피해 주진 말자" "이건 민폐지 절약이 아니다" 등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전원주인공' 제작진은 "콘텐츠 내용으로 인해 시청하시면서 불편한 마음이 들게 하여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해당 콘텐츠는 사전에 해당 커피 영업점과 협조 하에 촬영이 되었고, 촬영 당일 해당 영업점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촬영을 진행했다"라며 "당연히 해당 영업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기 위해 입장한 모든 사람에 대한 주문이 이루어졌고, 다만 선생님께서 많은 양의 커피를 드시지 못하기 때문에 선생님과 며느님만 나누어 드시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 유키스 출신 동호, 전 아내와 SNS 폭로전

그룹 유키스 출신 동호가 전 부인 A씨와 이혼 후 8년이 지난 시점에 폭로전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생활동안 동호가 외도를 일삼았으며, 이혼한 뒤에도 아들에 대한 양육비를 보내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동호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대화 캡처본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대화에서 '동블리'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인물은 "술집 X도 돈으로 잘 부리게 가르치면 된다", "콘돔 세 개 쥐여줘야지" 등의 발언을 했다. 다만 해당 대화가 실제로 이뤄진 것인지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동호는 "오해의 소지가 없게 하려고 이야기한다. 외도한 적 없고 면접교섭, 양육비, 학대 다 허위사실이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굴하지 않고 "동호와 함께 성매매 하던 멤버들 이름까지 공개하겠다"라며, 동호가 아들에게 성매매를 시키겠다는 말을 했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계속되는 폭로에 동호는 "아들을 위해서 어쩌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은 고소장 접수하고 변호사랑 하라"며 "고소도 이 사달도 다 네가 시작한 거라는 것 잊지 말고 정신 차리길 바란다, 이미 돌이킬 수 없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디즈니+, 쇼박스, 스포츠투데이,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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