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맨' 김선태,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 이틀만에 65만…장성규도 놀랐다
- 입력 2026. 03.04. 09:40:4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김선태 전 충주시 주무관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자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개설 이틀 만에 구독자 수가 60만 명을 훌쩍 넘기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김선태
김선태는 3일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개설하고 첫 영상 ‘김선태입니다’를 공개했다. 채널 소개란에는 ‘세상 모든 것을 홍보합니다’라는 문구를 내걸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영상에서 그는 “이제 충주맨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뒤, 사직 배경에 대해 “새로운 도전이라고들 하지만 좀 더 나은 조건을 위해 가는 게 아니겠나”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쫓겨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원래 의도와 다르게 비쳤을 뿐 그런 일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충주시 공무원뿐 아니라 전체 공무원을 욕하는 반응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며 “왕따는 절대 아니었고, 시청 공무원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고 강조했다.
김선태는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입직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충TV’를 운영하며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충TV’는 전국 지자체 채널 최초로 구독자 90만 명을 돌파했고, 그는 7년여 만에 6급으로 승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지난 1월 사직서를 제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100만 구독자가 목표였다. 그 정도면 할 도리는 다했다고 생각했다”며 “여러 제안을 받았고, 고민 끝에 자유롭게 유튜브를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망할 수도 있지만 후회는 없다. 유튜버로 자리 잡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채널 개설 직후 반응은 뜨거웠다. 오픈 3시간 만에 20만 명을 넘어섰고, 하루도 채 되지 않아 60만 명을 돌파했다.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는 65만 명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송인 장성규도 SNS를 통해 “채널 오픈 세 시간 만에 23만”이라며 “내가 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이제 충주를 넘어 전국구로”라고 응원을 보냈다.
네티즌들 역시 “공무원 한 명 퇴직했을 뿐인데 뉴스가 일주일 넘게 나왔다. 영향력 대단하다”, “‘때려치고 유튜브’의 성공 사례”, “이번 주 안에 골드버튼 받겠다”, “첫 영상에서 동료 공무원들 감싸는 모습이 인상적” 등 축하와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공직을 떠나 1인 크리에이터로 새 출발에 나선 김선태가 ‘충주맨’을 넘어 어떤 성과를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해당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