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형·개명·귀화 웃자고 한 말”…‘왕사남’ 장항준, 커피차로 천만 공약 진행
- 입력 2026. 03.05. 09:49:3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장항준 감독이 ‘성형, 개명, 귀화’ 등 천만 공약을 철회하고,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항준 감독
쇼박스 측은 5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 감사 커피차 이벤트로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멈출 줄 모르는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으로 2026년 극장가 최고 흥행작에 등극, 파죽지세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커피차 이벤트는 오는 12일 오후 12시 서울시 중구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장항준 감독이 이번 커피차 이벤트에 직접 참석해, 음료와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장항준 감독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도 계획돼 있어 봄바람과 함께 3월 극장가를 사로잡은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화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장항준 감독은 지난 1월 SBS 라디오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천만 관객 돌파하면 전화번호 바꾸고, 개명하고, 성형하고, 요트 사고, 귀화하겠다”라는 파격 공약을 내세운 바.
4일 기준,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관객 수는 959만명으로 천만 관객 돌파까지 약 40만명 남은 상황이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이날 생방송된 ‘배성재의 텐’에서 “당연히 천만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 말한 것”이라며 “예매율도 낮았고, 손익분기점을 넘냐, 못 넘냐 이러고 있는데 천만 공약 하라고 하니까. 말도 안 되는 소리니까 웃음을 시도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되지도 않는 이야기를 해서 다행이다. ‘전 재산 반을 내놓겠다’ 이러면 어쩔 뻔했냐”라고 말했다. 개명 추천 이름으로 ‘장거장’, ‘장은희’, ‘장항시말조심’ 등이 거론되자 장항준 감독은 “‘장항시말조심’이 마음에 든다”면서도 성형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다시 설계하고 싶다. 허물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나도 요트 태워 달라’고 많은 분들이 문자를 보낸다. 어제와 오늘 톡과 문자 몇백 통이 왔다. 이름, 전화번호 바꾸기 전에 마지막으로 연락하고 싶었다고. 이렇게 집단 조롱을 받다니”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장항준 감독은 “보답으로 시민들, 관객분들을 대상으로 커피차 이벤트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로 절찬 상영 중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