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훼손 시체 다수 발견” 허위주장 유튜버, 검찰 송치
- 입력 2026. 03.05. 15:15:5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한국에서 훼손된 시신이 다수 발견됐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렸던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한국인 선생님 데보짱'
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유튜버 조모씨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13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씨가 영상으로 벌어들인 범죄수익 약 2421달러(약 350만 원)에 대해서도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유튜브 채널 '대보짱' 운영자인 조 씨는 일본인 시청자들을 타겟으로 삼아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조 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최근 무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 범죄자들의 살인과 장기 매매 문제가 심각하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한국에서 하반신만 있는 시체가 37건 발견됐고 비공개 수사도 150건이 있어 총 187건이다", "대한민국 실종자가 8만 명에 달한다"는 등의 내용을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현직 검사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단 한국어 댓글을 근거로 내세웠다.
이후 지난해 11월 경찰청은 조 씨의 행동이 '중대한 국익 저해 행위'라 규정하고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지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유튜버의 행위가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혼란을 초래하며 국가 이미지를 훼손, 외국인의 한국 방문 및 투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국익 저해 행위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조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싸움을 조장하거나 가짜 뉴스를 퍼뜨린 적이 없다"며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와 댓글을 소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한국인 선생님 데보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