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유튜브 시작한 ‘충주맨’ 김선태, 공무원 커뮤니티 글에 갑론을박
- 입력 2026. 03.05. 15:23:4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충주맨’으로 알려진 김선태 전 충주시 홍보담당관이 공직을 떠난 뒤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공무원 커뮤니티 글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김선태
지난 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충주시 김선태 좀 정 없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김선태의 개인 채널 개설을 언급하며 “새로 유튜브를 시작할 거라면 같은 팀에서 일하던 사람들도 함께 데리고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구독자 80만 명 규모면 사실상 회사 수준인데 직원들도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같이 영상에 출연하며 일했던 팀원들이 있는데 혼자만 조직을 떠난 것 같아 아쉽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직장 인증을 거쳐야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 특성상 해당 글은 공무원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온라인 반응은 대체로 비판적인 분위기다. 누리꾼들은 “성공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직원들에게 퇴사를 권하는 것이 더 무책임하다”, “개인 유튜브를 하는데 왜 팀원까지 데리고 나와야 하느냐”, “퇴사 후 개인 활동은 개인 선택일 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에서는 “같이 콘텐츠를 만들었던 팀원들이 있는 만큼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며 의견이 엇갈렸다.
김선태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충주맨’이라는 별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특유의 유머와 파격적인 콘텐츠로 지자체 홍보 채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며 구독자를 80만 명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그는 지난 2월 돌연 퇴사 소식을 알리며 관심을 모았다. 이후 조직 내 갈등설이나 왕따설 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김선태는 “개인적인 목표와 새로운 도전을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개설하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채널 개설 이후 구독자가 빠르게 늘어 5일 기준 약 96만 명을 기록하며 100만 구독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첫 영상 역시 공개 직후 수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직을 떠난 이후에도 여전히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선태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