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금요시리즈 3연타 위기…'샤이닝'은 다를까 [셀럽이슈]
- 입력 2026. 03.06. 10:11:5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JTBC 금요시리즈가 세 작품 연속 아쉬운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드라마 '샤이닝'이 새롭게 출격한다. 스타 캐스팅에도 1~2%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JTBC 금요시리즈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샤이닝'
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샤이닝'(극본 이숙연, 연출 김윤진)은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믿음이자 인생의 방향을 비춰주는 빛 그 자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 '그해 우리는',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을 연출한 김윤진 감독과 영화 '봄날은 간다', 드라마 '공항 가는 길' 등을 집필한 이숙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한 배우 박진영, 김민주가 주연을 맡는다.
극 중 연태서(박진영)는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전학을 가게 된 학교에서 모은아(김민주)를 처음 만난다. 서로를 마음껏 응원하고 사랑하던 두 사람은 스무 살 아픈 이별을 맞고, 서른이라는 나이가 되어 상대를 우연히 마주하게 된다. 이에 두 배우가 10대부터 30대까지의 시간을 오가며 인물의 성장과 감정 변화를 어떻게 그려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박진영은 지난해 방영된 tvN '미지의 서울'에서 박보영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10대의 풋풋함부터 서른의 현실적인 감정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민주는 '샤이닝'이 드라마 첫 주연작으로, 신선한 이미지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와 동시에 '샤이닝'은 JTBC 금요시리즈의 부진을 끊어내야 한다는 과제를 함께 떠안게 됐다. JTBC는 지난해 7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에 두 편 연속 방송되는 '금요시리즈'를 론칭했다.
'금요시리즈'의 라인업은 화려했다. 첫 타자는 이동욱, 이성경 주연의 '착한 사나이'가 방영됐고, 두 번째로 송중기와 천우희의 '마이 유스', 마지막으로 서현진의 '러브 미'가 전파를 탔다. 그러나 스타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세 작품이 연이어 평균 1~2%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같은 부진의 배경에는 편성 환경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시간대에 SBS, MBC가 금토드라마를 편성해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특히 SBS는 최근 장르물 중심의 강렬한 서사와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온 반면, JTBC 금요시리즈는 비교적 잔잔한 정서를 기반으로 한 로맨스 작품을 연이어 편성했다. 이로 인해 시청층의 주목도를 끌어올리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편성 방식을 볼 수 있다. 짧은 영상 소비가 일상화된 시청 트렌드 속에서 두 회차 연달아 시청자를 붙잡아 두는 전략이 쉽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샤이닝'이 JTBC 금요시리즈의 부진을 끊어내기 위해 나섰다. 앞선 작품들이 고전한 가운데, '샤이닝'이 금요일 밤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