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4’ 적우, 4월 광주서 전국투어 포문
- 입력 2026. 03.07. 15:40:31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슈퍼디바’ 적우가 오는 4월 18일 광주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보고싶다, 광주’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형 단독 콘서트이자 전국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다.
적우
최근 TV조선 ‘미스트롯4’ 출연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선 적우는 방송 이후 높아진 관심을 콘서트 무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인터뷰에서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제 영혼과도 같은 자리”라며 “콘서트는 언제나 가장 진짜인 시간이다. 돈보다도 무대가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재조명됐지만, 결국 자신을 증명하는 공간은 라이브 무대라는 의미다.
‘미스트롯4’ 방송 이후 적우를 향한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폭넓게 퍼졌다. 적우는 “70~80대 어르신들이 ‘처음 댓글을 써본다’고 하시더라”며 “받침도 틀리신 글이었지만 그 댓글을 보면서 많이 울었다. 우리 팬들은 원래 글을 잘 남기지 않는 편”이라고 전했다. 오랜 시간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아온 가수였던 만큼, 세대를 넘어선 반응은 그에게도 낯설면서도 감사한 변화였다. 그는 “잠시 잊고 지냈던 분들이 ‘맞다, 적우가 있었지’라고 다시 떠올려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스트롯4’ 출연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마스터 제안으로 알고 미팅에 나갔지만, 참가자로 무대에 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것. 적우는 ‘나는 가수다’ 이후 공연마다 찾아와 응원해온 한 팬이 병마와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친구가 정말 순수하게 저를 좋아했다. 공연이 있으면 어디든 따라왔던 팬이었다”며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털어놓았다.
적우는 방송을 통해 그 팬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울었고, 방송 이후 주변에서 도움의 손길도 이어졌다. 그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정말 기뻤다”며 “그 무대에 선 이유가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데뷔 22년 차인 적우는 재즈와 보사노바를 기반으로 한 깊은 허스키 보이스와 배에서 끌어올리는 강렬한 고음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조용필, 임재범 등 선배 가수들로부터 음악적 평가를 받아온 실력파 가수다.
이번 ‘보고싶다, 광주’ 콘서트에서는 데뷔곡을 비롯해 대표 OST, 리메이크 히트곡, 그리고 ‘미스트롯4’에서 선보인 무대 곡들까지 다양한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 적우는 “나는 콘서트 무대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광주에서 제대로 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적우의 전국투어 콘서트 ‘보고싶다, 광주’는 오는 4월 18일 광주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개최되며,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열린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적우 콘서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