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주 4잔 마셨다"…이재룡, 음주운전 시인→술타기 의혹 부인
- 입력 2026. 03.09. 13:34:3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이재룡
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이재룡으로부터 사고 발생 전 소주 4잔을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재룡은 사고 당시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후 술을 추가로 마셔 음주 측정을 어렵게 만드는 이른바 '술타기 의혹'에 대해서는 "사고 발생 전부터 예정돼 있던 약속에 참여한 것 뿐이고 사고 이후 음주측정을 방해할 목적으로 추가 음주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재룡 측 변호인은 "사고 이튿날 토요일 오후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인정하고 경찰에 의견을 밝혔다. 경찰과도 이미 출석 조사 일정을 조율한 상태"라며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 심려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새벽 이재룡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재룡은 지난 6일 밤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이후 그는 자택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재룡의 음주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3년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2019년에는 만취 상태로 입간판을 넘어뜨려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