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나, 강도 피해 전말 “흉기 보고 괴력 발휘…하늘이 도왔다” (‘짠한형’)
- 입력 2026. 03.09. 20:03:5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최근 겪은 강도 침입 피해 사건을 언급했다.
나나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우리 정도면 효자 효녀!? NO! 미우새 주지훈 하지원 나나 [짠한형 EP.135]’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나나는 강도 피해 사건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앞서 나나는 지난해 11월 15일 모친과 함께 사는 자택에 강도가 침입하는 피해를 입은 바. 당시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맨손으로 A씨의 팔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나나의 모친은 A씨에게 목이 졸려 의식을 잃었고, 나나도 제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나는 “엄마는 제 목숨보다 더 소중한 존재”라며 “엄마가 힘든 상황을 보니까 괴력이 나왔다. 진짜 정신없었다. 저는 그 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1분 1초가 되게 위급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이 “찰나의 순간이긴 하지만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겠냐”라고 공감하자 나나는 “사실 흉기가 없었으면 그렇게까지 막 용기가 났을까 이런 생각도 든다. 흉기도 생각 못하고 나갔다. 그런데 보였다. (흉기가)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거실에 계셨고 저는 자고 있었다. 제 방이 거실과 많이 떨어져 있고, 문이 잠겨 있어서 잘 안 들린다. 그런데 축복처럼 엄마의 작은 소리가 제 귀에 들려 깬 거다. 그때 엄마는 소리를 한 소리도 못 지르셨다. 딸이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살짝 실신을 하셨다. 숨이 이렇게 (넘어갈듯) 될 때 후회가 너무 됐다고 하시더라. ‘진아야 문 잠궈’ 한 마디라도 할 걸. 엄마의 수많은 감정들이 느껴지면서 ‘우리는 서로를 평생 지키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더 돈독한 계기가 됐다. 저는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