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초 분량’ 논란… 송지효, ‘런닝맨’ 하차론 다시 수면 위로[셀럽이슈]
- 입력 2026. 03.10. 10:06:1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SBS 장수 예능 ‘런닝맨’의 원년 멤버 배우 송지효를 둘러싼 하차 여론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방송분에서 현저히 적은 분량이 확인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거세지는 모양새다.
지난 8일 방송된 ‘런닝맨’ 793회 ‘런앤펀 컴퍼니: 룰렛을 돌려라’ 편에서는 멤버들이 회사원으로 변신해 퇴근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그러나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 등에서는 “1시간 30분 분량의 방송에서 송지효의 출연 장면이 약 10초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확산되며 논쟁이 촉발됐다.
송지효의 거취 문제는 이번이 처음 제기된 것이 아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16년 동안 출연했지만 여전히 다른 멤버들이 분량을 만들어줘야 한다”, “리액션 장면조차 거의 잡히지 않는다”며 프로그램 내 존재감이 약해졌다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또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모색할 시점”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제작진의 편집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출연자를 10초 정도만 노출시키는 것은 사실상 방치와 다름없다”며 “과거 하차 논란 이후 의도적으로 분량을 줄인 것 아니냐는 의문이 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송지효는 2016년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가 시청자 반발로 복귀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이후 그는 2024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끝내지 않는 한 스스로 그만두지 않겠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장수 예능의 특성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 “예능에서는 재미가 있어야 편집에서도 살아남는다”는 현실론과 “해외 팬덤과 인지도를 고려해야 한다”는 옹호론이 맞서며 의견이 팽팽히 갈리는 상황이다.
16년째 방송을 이어오고 있는 ‘런닝맨’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한때 ‘에이스’로 불리던 송지효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