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지웅, 尹 무기징역 재판 비판 후 "자꾸 암 재발하라고"[셀럽샷]
- 입력 2026. 03.10. 10:36:0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일부 극성 지지자들로부터 악성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지웅
허지웅은 9일 자신의 SNS에 별 다른 멘트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한 독자가 허지웅에게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가 담겼다.
독자는 "선생님의 책을 십 년 정도 읽은 사람이다. 선생님은 선생님의 삶이 그리 내세울 것 없지만 남들처럼 비범하다고 하셨는데 그런 말들이 저를 살린 적이 있다"라며 "한창 밑바닥일 때 내일이면 인생을 끝내야지 했을 때 선생님의 책을 읽으면서 하루하루 미루다 보니 상상도 못한 나이가 됐다. 선생님은 저를 살리셨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허지웅은 "오늘은 어떤 식으로 죽으라는 메시지가 와 있을까 하다가 선생님의 쪽지를 읽었다"라며 "죽음을 각오했던 순간을 지나 다시 삶의 기쁨을 찾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소음 속에서도 늘 지혜를 먼저 만나는 일상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윤어게인 친구들이 자꾸 재발하라고 보내는데 암환자는 그런 걸 너무 자주 머릿속에서 재생해 본 터라 새롭게 긁히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달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 선고를 받자 "빵을 훔쳤을 때 적용되어야 할 법정의 선의가 내란 우두머리에게 적용됐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후 일부 지지자들이 그를 향해 과도한 사이버 공격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허지웅은 2018년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는 치료를 마친 상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