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년만' WBC 8강 진출…'승요' 에이티즈 우영→NCT 시온 축하물결[셀럽이슈]
- 입력 2026. 03.10. 11:00:3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야빠'로 소문난 연예인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WBC 8강 진출
지난 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별 1라운드 4차전 대한민국 대 호주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시구는 롯데 자이언츠 팬으로 알려진 에이티즈 우영이 맡았다. 우영은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활기찬 시구를 선보였고, "세계적인 야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WBC에서 시구를 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현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구를 마치고는 손으로 마운드의 흙을 정리하고 내려가며 사활이 걸린 경기에 대한 응원, 대표팀을 향한 존중을 드러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8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희박한 확률을 안고 경기에 임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손주영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활약했으나, 갑작스레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어려운 상황에 등판한 노경은이 2이닝 무실점 투구로 분위기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하드캐리했고, 이정후, 김도영, 안현민이 적시타와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경기는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다. 8회 초,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미 2실점을 한 상황.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조병현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주의 타선을 제압하며, 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 요건을 달성하며, WBC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나라가 WBC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은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이다. 이에 중계 방송에서는 울음소리가 터졌다. 박용택, 윤석민 등 해설위원들이 감격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연예인들의 축하 물결도 이어졌다. 방송인 정준하는 SNS에 올린 영상에는 도쿄돔 현장에서 8강 진출을 확정하고 환호성을 지르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정준하는 "문보경은 사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19년 전 문보경 샤라웃한 무한도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라디오 생방송에서 정형돈이 신청곡을 문보경의 '못'이라고 잘못 소개하고, DJ 성시경이 "문보경 씨가 신청해주신곡이다. 가수는 Mot(못), 노래는 'Close'다"라고 정정했다.
장성규도 SNS 계정에 "감동,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이라며 "감사합니다 선수분들, 다치지 마시고 4강, 결승까지 가자"라고 글을 올렸고, 서경석도 SNS에 생중계 인증샷을 올렸다. 그는 "요즘 울 일이 참 많다. '왕과 사는 남자' 때문에 울고, 야구 대표팀 때문에 또 웁니다"라며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대표팀, 정말 수고 많았다"라고 적었다.
NCT 시온은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오늘 바빠서 (경기를) 못봤지만 결과는 봤다. 나이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고, 스트레이키즈 승민 역시 "낭만야구 미쳤다"라며 감동했다.
'보이즈2플래닛' 출연자 강우진은 라디오 생방송 중 "사실 제가 엄청난 야덕이다. 들어오기 전까지 계속 봤다. 마침 청취자 님이 '한국 야구 결승 갈 것 같다'라고 말씀해주시니 기쁘다"라며 "우린 할 수 있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노래가 나올 때 (결과를) 엿들었다. 텐션이 주체가 안되지만 잘 추스르고 본업을 하겠다"라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한국 시간) D조 1위와 8강전을 치른다. 현재 D조 1,2위를 다투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 혹은 베네수엘라를 상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MLB korea SNS, 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