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 후 도주' 이재룡, 오늘(10일) 경찰 출석…첫 피의자 조사
입력 2026. 03.10. 14:52:54

이재룡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음주운전 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이 첫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재룡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고 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밤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이후 그는 자택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이재룡은 청담역 교차로에서 우회전 직후 중앙분리대로 돌진했다. 그는 가드레일을 10여 미터 이상 치고서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했다. 심지어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 그는 오히려 속도를 높였다.

이재룡은 최초 경찰 조사에서는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7일 사고 발생 전 소주 4잔을 마셨다며 사고 전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사고 이후 술을 추가로 마셔 음주 측정을 어렵게 만드는 이른바 '술타기 의혹'에 대해서는 "사고 발생 전부터 예정돼 있던 약속에 참여한 것 뿐이고 사고 이후 음주측정을 방해할 목적으로 추가 음주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재룡이 음주 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2003년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만취 상태로 입간판을 넘어뜨려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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