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백귀 유재석도 인정"…드래곤포니 'RUN RUN RUN'으로 차트인 노린다[종합]
- 입력 2026. 03.10. 14:58:3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드래곤포니가 세 번째 EP 'RUN RUN RUN'을 통해 더욱 또렷해진 음악적 정체성과 색채를 각인시킬 것을 예고했다.
드래곤포니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드래곤포니 'RUN RUN RU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안태규는 "오랜만에 찾아뵙게 됐다. 열심히 준비했고 오래 작업했던 결과물인 만큼 뿌듯하게 잘 마쳤다. 이번에도 자신 있게 선보일 예정이니 재밌게 들어주시고 즐겨달라"라고 컴백 소회를 밝혔다.
'RUN RUN RUN'은 드래곤포니만의 불완전한 청춘의 성장 서사를 다채로운 장르로 풀어낸 앨범이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지구소년' 이후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정답이 없는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복잡한 고민에 빠지기보다 그저 마음 가는 대로 달려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멤버 전원이 메인 프로듀서로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셀프 프로듀싱 밴드'로서의 정체성을 각인, 뚜렷해진 음악적 색깔을 무대 위 강렬한 에너지로 펼쳐보일 전망이다.
안태규
타이틀곡 '아 마음대로 다 된다!'는 세상이 정한 기준이 아닌 나답게 살아가고자 하는 청춘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곡이다. 곡의 인트로부터 귀를 사로잡는 테크니컬하고 유려한 기타 리프를 시작으로, 다채롭게 레이아웃된 악기 사운드가 강력한 에너지로 몰아친다.
안태규는 "세상이 정한 기준을 따라가기보다 나답게 살아가 보자는 외침을 담은 곡이다. 다채롭게 쌓이는 악기가 포인트다. 강렬한 연주들이 많아서 듣는 재미도 있고 '마음대로 다 된다' 나 자신에게 주문을 걸듯이, 뭐든 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저희가 잘 돼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는데 제목이 '아 마음대로 다 된다!'이다. 제목을 따라가야 한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고 공들였던 만큼 꼭 필요했던 곡이라고 생각했다. 멤버들 만장일치로 다 좋아했고, 회사에서도 모니터하실 때 반응이 좋아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타이틀곡 선정 이유를 밝혔다.
편성현
고강훈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감시와 반복의 굴레를 깨는 순간, 마음대로 다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 네 멤버의 모습이 담긴다. 'GO GET IT NOW / JUST FORGET IT NOW 다 비워'라는 노랫말에서 알 수 있듯, 드래곤포니는 강렬한 밴드 사운드 위 멈추지 않는 음악적 질주를 이어갈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권세혁은 "기존 발매했던 곡들과 다른 스타일의 곡이어서 무드에 맞게 빠른 컷, 편집과 드론을 촬영하거나 화려한 색을 활용했다"라고 귀띔했다.
이 외에도 'RUN RUN RUN'에는 흘러온 시간을 손금에 빗댄 감성적인 무드의 '손금', 무언가에 열광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좀비에 비유한 'Zombie', 노력으로 바뀌지 않는 현실과 그럼에도 발을 내딛고 마주해야 하는 결말을 그린 '리허설', 마음속 깊이 감춰둔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숨긴 마음'까지 정통 록 사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적 요소가 결합된 총 5곡이 수록됐다.
권세혁은 "멤버 모두 프로듀서로서 참여했다. 기존에 사용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악기를 사용한 게 차별점이다. '손금'에는 첼로를, '숨긴 마음'에는 건반류를 녹음하면서 사용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편성현은 "지난 앨범들은 연습생 시절에 썼던 미발매 곡이 많았다면 이번 앨범은 데뷔 이후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담아보려고 노력했다. 새로운 내용들과 새로운 음악 장르들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며 "저희만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고 있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대표님도 완성된 걸 들으시고 '이제야 너희만의 색깔이 나오는 거 같다'고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권세혁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와 목표에 대해서도 전했다. 안태규는 "음악적으로 가진 정체성을 확실하게 각인시켜 드리고 싶은 소망이 있다. 많은 분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래 남아있고 싶다. 수적인 결과보다 많은 분 오랜 기억에 남아있는 게 기쁘고 뿌듯할 것 같다. 나아가 앨범명처럼 신나게 뛸 수 있는 음악으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에 편성현은 "수적인 게 아예 없진 않다. 차트인하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다"라며 "'탑백귀'로 유명하신 유재석 선배님께서도 듣고 잘 될 거 같다고 하셨다더라"며 웃어 보였다. 안태규는 "앞으로 여러 공연들을 하고 싶다. 예정된 페스티벌들도 있고 음악방송도 준비하고 있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고강훈은 "데뷔하기 전부터 많은 밴드 선배들이 활동하면서 밴드신이 활성화되고 있었는데 저희가 그 기세를 이어서 그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윤활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희만의 색깔을 선보이고 성장하는 밴드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드래곤포니의 세 번째 EP 'RUN RUN RUN'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