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 이재룡, 4시간 경찰 조사 "심려 끼쳐 죄송"
- 입력 2026. 03.10. 20:04:37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서울 강남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이 경찰 조사를 마쳤다.
이재룡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께부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혐의를 받는 이재룡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재룡은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이날 이재룡은 약 4시간10분 가량 조사를 받고 나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경찰에 사실대로 다 말했고 앞으로 있을 법적절차에도 성실히 잘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저의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다다.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는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엔 "그날 바로 인정했다"고 답했다. 다만 도주 경위에 대해선 인지하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밤 서울 강남구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이후 그는 자택에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갔다가 경찰에 검거됐고, 당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경찰 조사에서 이재룡은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7일에는 사고 발생 전 소주 4잔을 마셨다며 사고 전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이재룡은 앞서 지난 2003년 음주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만취 상태로 입간판을 넘어뜨려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