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사남' 표절 의혹…제작사 "계약→회의록 다 있어, 증명 가능"[5분 인터뷰]
- 입력 2026. 03.11. 11:58:2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표절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은정 대표
11일 오전 서울 중구 삼청동 모처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제작사 온다웍스 임은정 대표가 셀럽미디어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연극배우 엄씨의 유족은 단종이 엄흥도의 권유로 식사하는 장면, 엄흥도의 아들이 관아로 끌려가는 장면, 그리고 단종의 궁녀가 여러 명이 아닌 한 명으로 설정한 점 등 엄씨가 2000년대 쓴 드라마 시나리오 '엄흥도'가 '왕과 사는 남자'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온다웍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표절 사실을 부인하며, "'왕과 사는 남자'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창작의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이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날 임 대표는 "결국 기획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기존에 떠돌아다니는 시나리오 픽업해서 작업한 게 아니라 소재부터 시작했다. 영화 크레딧에 원안자도 있고, 각본에 감독님, 작가님, 각색자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증명할 수 있다고 말한 증거에 대해서는 "계약도 남아있고 회의록도 있다보니 그 과정이 다 제시가 되면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며 "어떤 오해가 됐던 성실하게 대응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10일 누적 관객 1188만 4042명을 돌파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