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女 BJ 폭행 논란' MC딩동 "왜곡·확대 해석돼…민형사상 조치 진행"
- 입력 2026. 03.11. 18:36:0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방송인 MC딩동(허용운)이 인터넷 방송 중 여성 BJ를 폭행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글을 올렸다.
MC딩동
11일 MC딩동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일부 장면만을 근거로 왜곡돼 확대 해석된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모자이크 없는 영상이나 사진을 무단으로 게시·확산하는 행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하는 행위, 악의적 비방이나 허위사실을 담은 글 게시 등에 대한 선처없는 대응을 예고했다.
MC딩동은 "부디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무분별한 공유와 비방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저 역시 이번 일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 다만 사실과 다른 내용까지 기정사실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라며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정확한 내용은 법적 절차와 수사를 통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MC딩동은 최근 진행된 한 엑셀방송(시청자 후원 금액으로 실시간 순위를 매기는 방송)에서 한 여성 BJ를 폭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한 여성 BJ가 노래를 부르던 중 MC딩동을 향해 "경력은 오래됐는데 아무 것도 안 한 ○○" "2년 전 사건(음주운전) 있던 ○○"라고 말했고, 이에 MC딩동은 분노해 "카메라 치워"라고 소리치더니 해당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고 때리기 시작했다.
MC딩동은 난동 이후 시청자들과 BJ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다른 욕을 다 받을 수 있지만 '2년 전 사건'이라는 얘기를 듣자마자 내 나름 트라우마가 있고 아이들 생각이 나서 욱했다"며 "다시는 술 먹고 운전하지 않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앞서 MC딩동은 지난 2022년 2월 서울 하월곡동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정차 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체포됐다. 그는 당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