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경 "이태원 80평 규모 대형 브런치 카페 폐업, 힘들었다"
- 입력 2026. 03.12. 17:32:2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이수경이 자영업 도전과 실패, 그리고 최근 근황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수경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수경력직’에는 ‘알고보니 자영업 폭망 경력직?! 랜선 집들이에서 밝힌 은퇴 위기 썰’에서 그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신의 삶과 사업 도전기를 털어놓았다.
영상에서 이수경은 프리랜서 배우로서 느끼는 고용 불안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가 끝나면 언제든 일이 끊길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했다”며 자영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의 사업 도전은 쉽지 않았다. 과거 청담동에서 유명 셰프와 함께 이자카야를 운영했지만, 전문적인 지식 부족과 리스크 관리 미숙으로 결국 문을 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태원에서 약 80평 규모의 대형 브런치 카페를 갤러리 콘셉트로 새롭게 오픈하며 재기에 나섰지만, 당시에는 다소 생소했던 콘셉트와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사업 실패 이후 그는 큰 심적·육체적 고통을 겪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심각한 피부 질환이 생겨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을 정도로 얼굴 상태가 악화됐고,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까지 고민할 정도였다”며 경제 활동이 끊기자 적금과 보험까지 해지하며 힘든 시기를 버텼던 경험을 담담히 전했다.
영상에서는 그의 소탈한 모습도 공개됐다. 이수경은 직접 만든 유튜브 홍보 명함과 전단지를 들고 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자신의 채널을 소개했다. 그는 “저 ‘타짜’에 나왔던 화란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사인을 해주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정육점이나 열쇠 가게 사장들에게 “혹시 나중에 아르바이트 필요하지 않냐”, “기술을 배워보고 싶다”며 제2의 인생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비록 자영업에서는 큰 실패를 경험했지만, 이수경은 이를 새로운 도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배우 경력 외에도 새로운 경험을 쌓고 싶다”며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솔직한 고백과 엉뚱한 매력, 그리고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담은 그의 유튜브 도전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이수경력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