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성기 기념관, 모교 동성고에 세워진다
입력 2026. 03.13. 07:59:38

故안성기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국민배우 고(故) 안성기를 기리는 기념관이 그의 모교인 동성고등학교에 세워질 예정이다.

지난 12일 한 매체는 서울 혜화동 가톨릭 재단 소속 동성고등학교 측이 43회 졸업생인 故 안성기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념관은 학교 선배인 김수환 추기경 기념관과 나란히 조성될 계획이다.

기념관은 현재 동성고 교정 내 건물에 마련될 예정이며, 학교가 향후 서울 송파구 마천동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존 혜화동 교정에 조성하는 방향으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학교 측은 안성기의 미망인 오소영 여사를 통해 생전 유품과 기록 자료를 기증받아 전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안성기는 5세이던 1957년 '황혼열차'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경동중학교와 동성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베트남어학과에 진학했으며,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한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ROTC 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영화계로 복귀한 그는 약 60여 년 동안 2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76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국민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기념관이 완공돼 일반에 공개될 경우, 학교 강당을 영화관 시설로 겸용해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기록 영상과 안성기가 출연한 대표 영화들을 연중 상영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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