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MC딩동·이재룡 언급하며 불만 토로[셀럽이슈]
입력 2026. 03.13. 08:34:50

고영욱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여러 방송인을 실명으로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고영욱은 13일 자신의 SNS에 최근 여성 BJ 폭행 논란에 휩싸인 MC딩동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런 저급한 놈도 버젓이 사회 활동을 하는데… 이 사회의 기준은 뭘까”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MC딩동은 최근 인터넷 방송 중 여성 BJ의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방송 도중 해당 BJ가 MC딩동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언급하며 욕설을 하자 이에 격분해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다.

또, MC딩동은 2022년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되자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고영욱은 이어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재룡을 언급했다. 이재룡이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짠한형’에 출연한 장면을 지적하며 “이렇게 관대하면서 나한테만…”이라고 적었다.

이재룡 역시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밤 서울 강남구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떠난 혐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이재룡은 200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다.

해당 발언은 과거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후 사실상 방송 활동이 막힌 자신의 처지와 비교하며 사회의 잣대가 공정하지 않다는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고영욱은 이 같은 사례들을 언급하며 사회가 자신에게만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SNS를 통해서도 “교화는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것일 텐데 무조건 터부시하는 세상에서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느냐”며 “13년 8개월 넘게 사실상 실업자로 지냈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하지만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이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으며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출소 후 유튜브 채널 개설 등으로 활동 재개를 시도했지만 여론의 거센 반발 속에 계정이 폐쇄되는 등 복귀 시도는 번번이 무산됐다.

이와 함께 그는 최근 방송인 이상민을 겨냥한 듯한 글도 남겼다. ‘짠한형’ 관련 영상에 대해 “상민아 거짓말 그만해. 사람들이 바보가 아냐”라는 글을 올리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겨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과거 성범죄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인물이 다른 방송인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상황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발언 자격이 있느냐”는 비판과 함께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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