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드마크 공식’까지 등장한 이재룡 음주사고…경찰 집중 수사 [셀럽이슈]
- 입력 2026. 03.13. 10:06:4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재룡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직후 또 다른 술자리를 가진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재룡
13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차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이재룡을 상대로 사고 직후 이동 경로와 음주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재룡은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는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벗어났다. 이후 청담동 자택에 차량을 주차한 뒤 도보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해 지인들과 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리에서 일행은 증류주 1병과 안창살 2인분 등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로 이재룡이 자리에서 술을 마셨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식당 관계자는 연합뉴스TV에 “이재룡이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들어왔고 술에 상당히 취해 보였다”라며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며 사고 이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분위기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사고 이후 추가로 술을 마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산정을 어렵게 만드는 이른바 ‘술타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룡은 사고 후 약 3시간 뒤 지인의 집에 있던 중 경찰에 붙잡혔으며 당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10일 경찰 조사 뒤 취재진과 만나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계속 운전했다”라며 “향후 진행될 법적 책임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룡은 당초 음주 사실을 부인했다가 이튿날 변호인을 통해 “사고 전 소주 4잔을 마셨다”라며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사고 전 여러 술자리를 오간 정황도 포착해 실제 음주량이 이보다 많았을 가능성을 두고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재룡의 음주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3년 음주운전 사고 이후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넘어뜨려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특히 과거에도 음주 관련 물의를 빚은 전력이 있는 만큼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에 이어 사고 직후 또 다른 술자리를 가진 정황까지 제기되면서 책임 의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위드마크 공식’까지 적용해 역산에 나선 상황에서 공인으로서의 처신과 반복되는 음주 논란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뷰, SBS '8뉴스' 캡처,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