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극 새 판 짠다…'신이랑'·'닥터신'·'건물주' 동시 출격[셀럽이슈]
- 입력 2026. 03.13. 14:39:1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번 주말 새로운 주말극 3편이 베일을 벗는다. SBS 흥행 공식을 따르는 '신이랑 법률사무소', 스타 작가 임성한의 신작 '닥터신', 화려한 캐스팅으로 무장한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까지, 저마다 확실한 매력으로 무장한 작품들이 그 주인공이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닥터신-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두 자릿수 시청률로 '언더커버 미쓰홍'이 꽉 잡고 있던 주말극의 빈자리를 채울 작품은 무엇일까.
우선 오늘(13일)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극본 김가영·강철규,연출 신중훈)가 가장 먼저 출격한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恨(한)을 통쾌하게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유연석)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솜)의 기묘하고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다.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천원짜리 변호사', '지옥에서 온 판사' 등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SBS 사이다 법정물'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억울하게 죽은 귀신들이 빙의를 통해 법정에 진실을 드러내며, '죽은 자는 말이 없다'라는 말을 정면돌파하고 안방에 통쾌함을 전할 예정이다.
유연석의 부캐 퍼레이드도 작품의 매력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연석은 매회 다른 귀신에 빙의돼 진중함과 능청스러움을 오가는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고. 신중훈 감독은 “매주 새로운 귀신들이 등장한다는 점이 이 작품의 재미다. 빙의 연기의 재미는 물론, 이를 지켜보는 다른 배우들의 리액션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요일인 14일 시청자를 찾아오는 TV조선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이승훈)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한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 드라마다.
'닥터신'은 '인어아가씨'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아씨두리안' 등에서 독특한 소재와 연출, 막장 전개 등으로 화제를 모으 임성한 작가의 신작이다. 임성한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뇌 체인지'라는 심상치 않은 소재를 선택해 충격과 기대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대중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신예 배우들이 주연 자리를 채웠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임성한 작가는 직접 오디션을 보고 정이찬, 백서라, 안우연, 주세빈, 천영민 등을 발탁했다. 그는 "'소속사에서 신인들 끼워팔기를 한다', '배우가 작가 감독 디렉션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디렉션을 한다', '소화할 스케줄이 많아, 충분한 시간과 몰입이 필요한 어려운 신들을 선호하지 않는다' 등등 기존 유명 배우들에게 들려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최선의 노력을 쏟아부을 자세가 돼 있고 이미지에 딱 맞는 신인배우들을 찾았다"라고 소신 있는 이유를 밝혔다.
같은 날 시작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 연출 임필성)는 반대로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정우, 임수정, 정수정, 심은경 등 브라운관에서 만나기 힘든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그린 드라마. 임필성 감독은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에 대해 "한 작품에 다 같이 나오기가 쉽지 않은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생각한다. 대본의 힘이 크지 않았나 생각된다"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하정우는 이 드라마로 19년 만에 TV드라마에 복귀한다. 최근 영화 '브로큰' '로비' '윗집 사람들' 등의 부진으로 고배를 마신 하정우가 드라마로 건재함을 증명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심은경의 첫 악역 연기도 기대 포인트다. 그는 냉혹하고 잔인한 성격의 빌런 요나로 변신해, 영끌 건물주 기수종(하정우)를 압박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심은경은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 중에 질이 안 좋고 나쁜 캐릭터"라며 "첫 화부터 기수종을 다양한 방식으로 압박해 오는 인물이다"라고 귀뜸했다.
여기에 먼저 방송을 시작한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와 JTBC 금요드라마 '샤이닝'도 반등을 노린다. 신작 공세로 뜨겁게 달아오른 주말극 대전, 과연 시청자들은 어떤 작품의 손을 들어줄지, 이번 주말 나올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TV조선, tvN, 제이와이드컴퍼니, 935엔터테인먼트, KX엔터테인먼트, 에이노크, HB엔터테인먼트, 배우 개인,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