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나·허찬미·홍성윤·길려원·윤태화, ‘미스트롯4’ TOP5가 밝힌 후일담 [종합]
- 입력 2026. 03.13. 15:17:2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미스트롯4’ TOP5가 치열했던 경연을 마친 소감부터 각자의 인생곡 무대,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미스트롯4'
13일 오후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 스튜디오에서는 TV조선 ‘미스트롯4’ TOP5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眞 이소나, 善 허찬미, 美 홍성윤, 길려원, 윤태화 등이 참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미스트롯4’ 결승전 ‘인생곡 미션’을 통해 TOP5의 최종 순위가 공개됐다. ‘진’ 이소나, ‘선’ 허찬미, ‘미’ 홍성윤에 이어 길려원, 윤태화가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인생이 달라졌다” 이소나→“20년 버틴 이유 깨달아” 허찬미…치열했던 경연 소감
먼저 ‘진’을 차지한 이소나는 ‘미스트롯4’를 통해 인생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소나는 “저는 사실 ‘미스트롯4’ 나와서 인생이 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에는 무대가 점점 사라졌기 때문에 용기내서 간절한 마음으로 왔다”라며 “여기서 최종 진이라는 영광스러운 수상을 했다. 저에게는 더없이 기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연하면서 개인적으로 제 안에 가지고 있던 상처들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게 됐다. 그런 부분들 까지도 마음적인 치유가 됐던 프로그램이다.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값진 순간을 얻었다”라고 털어놨다.
‘선’을 차지한 허찬미는 긴 가수 생활 속에서 이번 도전의 의미를 돌아봤다고 말했다.
허찬미는 “많이 믿기진 않는다. ‘미스트롯4’ 준비하면서 20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버텨온 이유에 대해 저 스스로 많이 느끼게 됐다”라며 “그점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어느 정도 조금은 보여드린 것 같아 감사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홍성윤 역시 “저 또한 믿기지 않는다. 그냥 이게 되게 꿈같다. 꿈이라면 평생 깨고 싶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길려원은 “사실 저는 마스터 예심할 때 집에 갈 줄 알았다. 너무 잘하는 언니들이 많아서 집에 가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너무 귀한 무대에 설 수 있음에 신기하다”라고 했고, 윤태화는 “18년차이기 때문에 더욱 더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다”라며 “톱5에 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하려고 한다”라고 다짐했다.
◆“남편 조언 컸다” 이소나 러브스토리 공개
결승 현장에서 이소나를 응원하는 가족들이 포착된 가운데 남편의 정체가 배우 강상준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이소나는 결승곡 무대 준비 과정에서 남편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강상준 씨께서 뮤지컬 배우를 하다가 지금 드라마 매체를 많이 하고 있다”라며 “노래 접근할 때 뮤지컬 배우로서 알려줄 수 있는 표현력에 대해 많이 조언해줬다. 마지막에 불렀던 결승곡도 남편의 조언이 컸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만나게 된 계기는 20대 중반에 국악 공연할 때 단체에 남자 주인공으로 왔다. 친구로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라고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남편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점에 대해선 “제가 관심을 받다 보니 남편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신기해하더라”라며 “제가 마음고생 했던 시간을 알기에 굉장히 기뻐해주고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디션 4수생” 허찬미 “이번에도 안 되면 가수 그만둘 생각이었다”
허찬미는 과거 Mnet ‘프로듀스 101’부터 JTBC ‘믹스타인’, TV조선 ‘미스트롯2’에 이어 ‘미스트롯4’까지 도전하며 ‘오디션 4수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미스트롯4’가 사실상 마지막 도전이었다고 털어놓은 허찬미는 “13살 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해서 긴 시간 가수 생활을 했다”라며 “오디션 4수생인 만큼 항상 최종 문턱에서 떨어지면서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해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인정받는 가수로 서고싶다는 생각으로 재도전했다”라며 “이번에도 TOP 멤버에 들지 못하면 가수를 그만둔다는 게 진심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선을 차지한 것보다 더 크게 남는 건 앞으로 노래를 계속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족 위해 노래한다” 이소나→“실패와 역경의 이야기” 허찬미…결승 ‘인생곡’ 비하인드
결승전 ‘인생곡 미션’에 대해 각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삶을 담은 무대였다고 설명했다. 이소나는 패티김의 ‘사랑은 생명의 꽃’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노래하는 이유는 가족이라 가삿말에 집중했다”며 “‘나 항상 그대 위해 삽니다’라는 가사가 저에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허찬미는 남진의 ‘나야 나’ 무대를 꾸몄다. 특히 ‘픽 미(PICK ME)’와 파이브돌스의 ‘이러쿵 저러쿵’까지 엮어 화려한 퍼폼너스와 넘치는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나만의 무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나야 나’를 선택했다”라며 “때로는 깃털처럼 휘날리며 때로는 먼지처럼 밟히며 살아냈네라는 가사가 지금까지 살아온 저의 이야기 같았다”라고 밝혔다.
홍성윤은 할머니에게 바치는 무대로 이선희의 ‘인연’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가창력과 짙은 감성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할머니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라며 “‘인연’이라는 소중한 곡을 통해 인생의 인연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길려원은 주현미의 ‘대왕의 길’을 열창하며 특유의 노련한 꺾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한 번 더 각인시켰다. 그는 “좋아하는 곡을 하고 싶었다”라며 “트로트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만족하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윤태화는 담담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이미자의 ‘노래는 나의 인생’을 열창하며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그는 “이미자 선배님의 ‘노래는 나의 인생’을 선택했다”라며 “결승전에 처음 올라왔기 때문에 제 마음과 같은 가삿말의 곡을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국악 출신 강점도 언급…“트로트 뿌리 단단하게 만든다”
국악 전공 경험이 트로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이야기했다. 이소나는 “국악은 노래의 뿌리를 단단하게 해준다”라며 “경기민요의 꺾고 돌리기가 트로트 표현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홍성윤 또한 “국악도 삶을 위로하는 노래가 많다”라며 “감정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콘서트에서 새로운 모습 보여줄 것” 전국투어 예고
마지막으로 TOP5는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소나, 허찬미, 홍성윤, 길려원, 윤태화는 윤윤서, 염유리와 함께 ‘미스트롯4’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국투어는 오는 4월 25, 26일 양일간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5월 2일, 부산 5월 9일, 대구 5월 16일, 고양 5월 23일, 광주 5월 30일, 울산 6월 7일, 전주 6월 13일, 수원 6월 20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이소나는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귀띔했고, 허찬미는 “스트레스를 뻥 뚫어드릴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홍성윤은 “경연 때와 달리 흥겨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했으며 길려원은 “옛날 무대와 새로운 모습을 함께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윤태화는 “각자의 매력이 합쳐진 즐거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