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상, 6년 전 '성추행 논란' 직접 해명…녹취까지 공개
- 입력 2026. 03.14. 14:19:4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6년 전 불거진 성추행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한지상
13일 한지상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안녕하세요. 한지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에서 "저의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왜곡된 허위 사실로 인해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명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앞서 한지상은 지난 2020년 여성 팬 A씨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한지상 측은 상대방이 사과 요구와 금전 요구를 하며 인터넷 폭로를 언급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검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한지상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의 강사로 임명됐으나, 학생들의 반대 의견으로 인해 임용이 취소됐다.
영상에서 한지상은 2017년 뮤지컬 작품 활동 중 동료 선배를 통해 A씨를 만나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스킨십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강제 행위가 아닌 서로의 호감 표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공개한 통화 녹취에는 "저한테 성추행한 게 아니다" "나도 배우님에게 호감이 있었다"라고 말하는 A씨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후 세 차례 정도 만남을 가진 뒤 관계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한지상은 네 번째 만남에서 그 뜻을 전달했으나 A씨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한지상은 "2019년 9월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내용과 양의 문자가 왔다. 심적으로 위압을 느꼈다"며 "또 마치 제가 성추행을 한 것처럼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지상은 배우로서 겁이 나 A씨에게 사과를 하려 했으나, A씨는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며 5억~10억 원의 금전 또는 1년간의 공개 연애를 제안했다. 한지상은 A씨가 최종 3억원으로 조정된 보상금이 비상식적이라 판단해 거절했다고 밝혔다.
A씨의 무리한 요구가 계속되자 한지상은 2020년 이를 소속사에 알리고 A씨를 강요미수 혐의로 고소했지만, 검찰은 남녀 관계의 특수성 및 협박 수준 입증 부족 등을 이유로 A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후 A 씨가 온라인상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고, 한지상은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이에 한지상은 본인을 성범죄자로 묘사한 악플러들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고 수사 과정에서 검찰 공소장에는 "피해자 한지상은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처벌받은 적이 없다"라는 내용이 명시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지상은 “저의 남녀 관계에 있어서, 사생활에 있어서 저는 절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 그리고 그 사생활에 있어서 저는 절대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 물질적 보상에 있어서 상대가 분리해지게끔 유도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한지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