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재판보다 앞섰던 우정[셀럽이슈]
- 입력 2026. 03.16. 10:33:3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사회복무요원 당시 부실 근무 의혹으로 재판을 앞둔 그룹 위너 송민호가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송민호
15일 가요계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송민호는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메소드연기'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영화관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민호는 '메소드연기'의 주연 배우인 이동휘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이동휘의 작품을 응원하기 위해 시사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첫 공판을 앞두고 송민호가 시사회에 참석했다는 사실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송민호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오는 4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송민호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제대로 출근하지 않는 등 근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함께 근무했던 공익요원들의 추가 증언이 이어져 송민호는 경찰 조사를 받았고, 근무 이탈 등 혐의를 대체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전체 복무 기간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출근하지 않는 등 102회에 걸쳐 복무를 이탈한 것으로 적시됐다. 또한 검찰은 시설 관리자 A씨가 송민호의 무단 이탈을 눈 감아주고 정상 출근한 것처럼 허위로 문서를 작성·결재하는 방식으로 범행에 공모했다고 봤다.
당초 첫 공판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송민호 측이 지난 5일 공판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일정이 조정됐다. 이에 따라 첫 재판은 오는 4월 21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 예정이다.
이와 같은 시점에 송민호가 공식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며 싸늘한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 재판까지 한 달가량 미룬 만큼 더더욱 자숙이 필요했다는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다. 재판 준비보다 시사회 참석이 먼저였던 송민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